홈플러스 노동조합은 4월 29일 노사 교섭을 통해 홈플러스 사측에 위 내용의 요구안을 전달했습니다! 이로써 2015년 임금교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홈플러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우리 노동자들의 손으로 임금을 결정하며 임금협약을 맺었습니다.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을 강요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 임금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2015년 임금교섭을 진행하며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의 일터와 사회를 바꾸기 위해 달려나갈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먼저 <좋은 월급제>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임금교섭의 주요 쟁점사항 중 하나는 담당/사원의 시급제를 월급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는 정규직과의 제도적 차별을 없애는 것이며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받는 임금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2015년 임금교섭은 차별을 없애고 좋은 월급제를 만드는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최저임금에 준하는 저임금에 시달리는 우리의 처지를 바꿔낼 것입니다.
대기업 홈플러스의 시급이 점점 최저임금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5년, 최저시급과 겨우 120원 차이가 납니다. 이제 최저임금의 문제는 더욱 절박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 인상투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섭시다!
그리고 우리는 홈플러스 전 직원이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정규직/비정규직이 함께 하는 노동조합입니다. 우리의 일터를 바꿔내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2015년 임금교섭을 통해 모든 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자세한 요구안 내용은 지부별 임금교섭 설명회를 통해 자료집 배포와 함께 해설될 예정입니다.
2015년 임금투쟁 승리!!
우리 모두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조합으로 똘똘 뭉쳐 임금투쟁 승리하자!
우리의 힘과 지혜로 우리 일터 바꿔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