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가! 남북교류를 열어가요!!

2015년은 우리 민족이 해방된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분단이 된지 70년이 된 해이기도 합니다.  해방 70돌이자 분단 70돋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분단 70돌을 맞아 통일의 물꼬를 트고자 남북 노동자들은 함께 통일 축구대회를 한창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예선전이 펼쳐지고 있고 우승팀은 서울이나 평양 중 한 곳에서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갖게 됩니다. 지난 주, 이 뜻 깊은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에 우리 홈플러스 노동조합도 참가했습니다.

지난 3월28일,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서울지역 예선전이 항공대에서 화창한 날씨속에 열렸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교보핫트랙스 노동조합이 함께 한 서비스연맹 팀을 비롯해 총 8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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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남북관계가 얼어붙었던 시기에 평양에서 진행됐던 첫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는
이듬해 남북정상회담 및 6.15 공동선언으로 이어지고, 통일교류의 문을 활짝 열어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쟁연습, 삐라살포 등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분단70년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도 중단된지 오래이고,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도 거의 제 구실을 못하고 많은 피해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축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대회가 아니라 남북교류의 재개를 바라는 모든 시민들과 전민족의 염원이 담겨 있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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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직된 남북관계 복원에 물꼬를 트고자 우리 노동자들이 나선것입니다.

이 날 예선에는 선수단 포함, 각종서포터즈들 등 20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또한 줄넘기, ox퀴즈,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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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팀으로 연합출전한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위원장님을 비롯한 본조간부들과 교보핫트랙스 이민욱 위원장님이 열심히 뛰었습니다.
경기는 우승후보인 기아자동차(소하공장) 팀을 만나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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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비스팀이 열심히 뛰는 모습에 경지장을 찾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여 열기를 북돋게 하였습니다.

같이 준비해온 음식도 나눠먹고, 서로 모두같이 응원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기아자동차팀이 서울지역 대표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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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월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결승전 및 통일한마당’을 개최됩니다..
‘광복 70년, 만나야 통일이다’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당일 오전에 양대 노총 지역예선 진출팀들의 4강전 및 3, 4위전이 열리며, 오후에는 양대 노총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이 결승전은 양대 노총 조합원과 평화통일단체의 시민 참가단을 비롯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수 있도록 ‘응원전’, ‘사진전’, ‘평화장터’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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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동조합도 비록 진출은 못했지만, 겨레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남은 4.19 결승에 의미있게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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