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트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너무 심각해” 노동조합, 독일/일본 경제학 박사들과 간담회 가져

지난 3월 6일,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독일/일본 경제학 박사들이 만나 마트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소개로 성사된 이번 간담회에는 독일과 일본에서 노동연구 및 개선 활동을 하는 경제학 박사와 교수들이 적극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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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박사들은 한국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환경과 현재 노동조합의 현황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성원들은 홈플러스의 비정규직, 정규직 가릴 것 없는 저임금 구조와 복잡하고 차별적인 직급/직책 제도, 단시간 계약시간 등에 놀라움을 금치 못 하였습니다.
그리고 홈플러스의 본사인 TESCO가 한국 노동자에게 벌이고 있는 나쁜 정책에 대해 본인들이 나서서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나가겠다고 다짐까지 하였습니다.

특히 서울시노동권인센터의 김성희 소장은 홈플러스의 현재 노동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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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의 꾸준한 활동으로 인하여 대형마트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전 사회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들의 이야기가 국경도 넘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알려 낼수록 우리의 일터도 크게 바뀔 것입니다. 우리의 노동, 우리의 삶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내기 위해 노동조합은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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