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일용 조합원이 앞장서 노동조합 강화하자! 전국 가공일용 조합원 워크샵 성사!

가공일용 조합원 똘똘뭉쳐 맘 편하게 일해보자!!
가공일용 조합원 앞장서서 노동조합 강화하자!!

10월 5일, 전국 가공일용 조합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5월 개최된 CS조합원 워크샵에 이어 <홈플러스 노동조합 가공일용 조합원 워크샵>이 열려 전국에서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가공일용 부서 업무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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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워크샵은 부서별 조합원 워크샵을 통해 우리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기획된 워크샵 시리즈의 두 번째로서, 전국 가공일용 부서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홈플러스엔 다양한 부서만큼이나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고, 모두 개선되지는 않고 있다”며 “홈플러스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가 당사자인만큼 우리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 개선 방향을 잡아가고 실제 개선해 나갔으면 합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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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새벽같이 출발해 서울 철도회관 대회의실에 모인 조합원들은 주제 발표로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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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수남 조합원(부산 감만지부)는 “절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 많은 문제점들을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지부 차원에서 고쳐나가고 있다”며 “많은 변화를 체감하면서 노동조합이 왜 필요한지, 우리가 힘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 되는 노동조합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으며, 조합원들의 실천으로 업무 환경이 개선된 사례가 발표되는 대목에서는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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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대영 홈플러스 노동조합 부위원장은 가공일용 부서의 업무 환경 중 위험한 환경을 조성해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을 지적하고, 각 지부에서 개선해 나갈 지점과 회사 차원에서 개선해야 하는 지점들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조합원들이 업무 환경에 대해 탐구해 일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시켜나가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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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조별 토론을 통해 조합원들은 더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각 조는 여러 지부 조합원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각 점포 현황을 공유하고 사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시간여 진행된 토론은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서로 궁금한 점과 개선 사례들을 나누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활발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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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일용 워크샵을 통해 우리는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앞으로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서도 다양한 과제들을 도출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서 업무에 대한 공감대 속에서 함께 분노하고 개선의 의지를 다지는 과정을 통해 끈끈한 동지애를 쌓아 나갈 수 있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가공일용 조합원 워크샵에 참가한 조합원들의 결심처럼 더 많은 조합원, 더 많은 동료직원들과 힘을 모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강화함으로써 우리의 일터를 바꿔나가고 홈플러스에 행복한 노동이 채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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