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9.19] 고객정보 유출 혐의…홈플러스 전·현직 경영진 출국금지

[MBC 9.19]

고객정보 유출 혐의…홈플러스 전·현직 경영진 출국금지

◀ 앵커 ▶

경품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고객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다른 회사에 돈을 받고 넘겼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합동수사본부는 홈플러스 전현직 사장들을 출국금지조치했습니다.

전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최근 서울 강남의 홈플러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영진의 사무실에서 내부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현재 분석 중에 있습니다.

합수단은 홈플러스가 최근 5년간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보험사 등에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과 도성환 사장이 보고를 받는 등 의사 결정에 참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합수단은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불법 매매가 회사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이 전 회장과 도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품 프로그램을 조작해 외제 승용차 등을 빼돌린 ‘경품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추가범행이 있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합수단은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전재홍입니다.
기사원문보기 => http://goo.gl/zzDv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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