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16일차 (0826)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8-27 12:14
조회
261
홈플러스 사태 해결,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농성 16일차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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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9.13 전국동시다발 총궐기, 11.8 서울상경 투쟁을 계획 중입니다.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많은 비와 바람에
혹시 농성장이 훼손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새벽에 확인해보니 다행히 멀쩡했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두었던 짐들을 풀며
다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홈플러스 투쟁문화제가 열리는 날이다.
광화문 MBK 앞에서 시작된 이 행사가
벌써 17회차를 맞이했다.
투쟁과 농성이 길어질수록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일주일 동안 온 힘을 다해 농성장을 지키고 싸우다가,
투쟁문화제에서 현장의 간부들과
연대하러 오신 분들을 만나면
가슴 깊이 힘이 난다.
특히 아름다운 음악으로 함께해주시는 동지들 덕분에
한 주간 쌓였던 고단함이 눈 녹듯 사라진다.
이렇게 곁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의 투쟁은 즐겁고, 위로받으며,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어제(25일) 국회 예결위 현안질의에서
김남근 의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무려 20분 동안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국무총리, 노동부 장관, 법무부 장관, 금융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법원행정처장까지
관련 부처를 향해 차례로 질문하며,
이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부처가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의 지적처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을 MBK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려
MBK가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검찰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MBK와 김병주의 죄를 낱낱이 밝혀내고,
필요하다면 구속 수사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무엇보다 홈플러스를 망치고
국가 경제를 뒤흔든 MBK에게
인가 전 M&A를 맡겨둬서는 안 된다.
정부가 즉각 TF팀을 구성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의 주도권을 쥐는 것,
그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제 홈플러스 사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안이 되었다.
더 늦기 전에,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기 전에,
정부가 하루빨리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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