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2일차]우리의 단결과 시민들의 지지로 노동조합은 반드시 승리한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전국 각지의 투쟁 열기에 힘입어 총파업 2일째, 다양한 활동과 투쟁을 흔들림없이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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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은 조합원들은 8월 30일, 시민들을 만나 나쁜 기업 홈플러스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을 알려냈습니다.
여의도에 모인 조합원들은 국회 및 언론사 앞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조를 구성한 조합원들은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앞과 MBC, KBS, SBS, CBS 등 언론사 앞에서 피켓 시위와 유인물 배포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도 지하철에서 만난 시민들은 홈플러스 상황에 대한 피켓을 보며 진짜 “홈플러스 너무하네”, “직원들이 싸울만 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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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송사 주변에서 피켓 시위와 유인물 배포를 진행하며 언론사 직원들과 기자들에게 홈플러스 상황을 알려내며 조합원들은 더욱 기세를 높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만나는 시민들마다 우리를 응원하고, 취재 기자들마저도 공감을 표하며 노동조합의 투쟁을 지지해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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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지역본부 조합원들은 여의도에 모여 하루 활동을 공유하고 투쟁 승리를 위한 단합대회를 가져갔습니다. 몸은 조금 피곤할지라도 조합원들은 서로 다독여주며 밝고 힘차게 대회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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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도 지치지 않는 투쟁의지를 과시했습니다. 각 매장 앞 선전전을 기본으로 부산 전역 곳곳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붐비는 역 근처들을 거점으로 행진과 피켓 시위를 진행했으며, 선전전 도중 만난 많은 부산 시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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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산 지역 조합원들은 매장별 연좌시위를 진행,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홈플러스의 상황을 똑똑히 알려냈습니다. 고객들은 지난 투쟁부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직도 회사가 노동자들의 이 정도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느냐고 반문하곤 했습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투쟁도 투쟁이지만 우리 고객들이 직접 움직여야 홈플러스가 정신을 차리지 않겠냐고, 인터넷에 글이라도 써야 겠다며 지지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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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노동자들의 요구가 정당하다며 지지를 표하고, 홈플러스에 대한 이미지를 나쁜 기업으로 인식해가고 있는데 회사는 이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점인지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부산지역에서는 특히 연대단체들의 적극적 호응이 이어져 여러 점포 주변에는 우리 조합원들을 응원하는 피켓과 현수막 등의 선전물들이 부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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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조합원들은 북수원점 앞으로 집결, 홈플러스 규탄 집회를 열었으며 힘찬 발언과 노래, 구호를 이어갔습니다. 1차 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영통점으로 이동, 2차 집회를 연이어 성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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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관계상 우리 조합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투쟁들을 모두 세세히 실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천과 울산과 대구, 진해와 순천 등 우리 조합원들이 있는 곳에서는 각각의 상황에 맞는 교육과 활동, 투쟁들이 파고를 높여내고 있습니다.(각 지역 상황은 이후 소식에서 다루겠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을 만난 많은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다들 총파업에 돌입한 상황인데도 의연하고 조합원들이 각 사안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얘기들을 해주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당차고 밝게 투쟁하는지 참 놀랐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갸우뚱해 합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단결력의 표현이고, 각 지역에 흩어져 있지만 우리의 삶과 일터를 바꿔나가고자 노력하는 진심은 모두 같다는 신뢰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총파업 투쟁 2일차,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성과적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끝까지 성사해서 반드시 임금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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