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총파업! 전국 지부 총파업 준비 열기로 뜨거워!

29일부터 총파업을 앞두고 전국의 모든 지부가 투쟁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수개월간 교섭에도, 수십차례의 부분파업과 경고파업에도 회사측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단돈 200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더이상 돈이 없다고 합니다.
홈플러스 직원들을 위해 투자할 돈이 더이상 없다는 말에 모든 조합원들은 어이없고, 화가나고,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홈플러스의 주인인 우리 노동자들을 화나게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똑똑히 보여주자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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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사기치고, 협력업체엔 슈퍼갑질로 연일 뉴스를 장식하며 묵묵히 일만해온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부끄럽게 만든 회사가 우리 회사 홈플러스 입니다.
자기 직원들에게 최저임금과 다름없는 저임금을 계속 강요하고, 매출 10조의 거대기업이 나쁜 일자리를 양산시키고 있다고 규탄받고 있는 회사가 우리 회사 홈플러스 입니다.
보다 못한 시민단체와 민주노총에서 나서서 소비파업-불매운동 선언을 하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현실이지만, 우리 스스로 나서서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홈플러스 조합원들은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의 지부에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조합원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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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
지부별로 매장앞 선전활동을 더 많은 조합원들이 나서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은 피켓을 직접 제작해서 시민들에게 우리의 억울한 사연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매장에서 조합원들이 연좌시위와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식사시간을 쪼개어 시민들께 홈플러스의 기막힌 사연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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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임금교섭 최종결렬 소식을 접한 조합원들은 출근전에도 피켓시위, 식사시간에도 피켓시위, 퇴근후에도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매장앞 선전을 하고 있고, 이 매장앞 선전에는 지역의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회원들의 지지연대가 이어지고, 고객님들의 지지 응원도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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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찾아가 홈플러스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에서는 울산의 가장 큰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앞으로 홈플러스 조합원들이 출동했습니다. 단 몇시간만에 홈플러스 투쟁 홍보물 수천장이 배포되었고, 홍보물이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출퇴근길에 홈플러스 소식을 들은 노동자들은 “아 뉴스에서 봤다. 힘내라. 함께 싸우겠다”, “우리 가족모두 홈플투쟁 해결될때 까지 홈플러스에서 장 안보기로 했어요. 홈플 화이팅~!”, “이번 추석에 절대 홈플 안 간다. 끝까지 싸워서 꼭 이겨라.” 등 수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 주었다 합니다. 역시 노동자의 마음은 하나 입니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지역의 노동단체와 시민단체를 방문해서 홈플러스 상황을 설명드리고, 연대투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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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앞에 늘어가는 연대단체들의 지지 현수막, 소비파업 동참 선언!
민주노총과 시민단체의 소비파업 선언 이후로 각 노동조합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소비파업 동참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투쟁에 나선 지부 매장 앞 마다 현수막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비스연맹으로 매일 소비파업 동참 현수막과 소비파업 선언에 함께 하겠다는 단체들의 전화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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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점 앞 천막농성장, 시민들의 관심 대 폭발!
25일부터 시작된 서울 금천점 앞 규탄농성장에는 서울지역 조합원들이 번갈아가며 농성장을 지키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금천조합원들과 서울 조합원들은 점심식사도, 저녁식사도 천막농성장에서 더 맛있게 하고 있고, 매일 저녁 홈플러스 규탄 집회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천점 앞 천막농성장에는 서울지역의 노동단체, 진보정당, 시민단체, 청년학생들, 지역주민들의 지지방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천점을 찾았던 고객들도 발길을 멈추고, 농성장 선전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힘내라 응원한다”,”우리도 홈플러스 이번 추석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말씀과 각종 음료와 간식을 사들고 와서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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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지부에서도 투쟁이 시작되고, 총파업 동참 결의를 밝히고 있습니다.
얼마전 7월 8월 사이에 설립된 신규지부 조합원들도 첫 걸음을 단결된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부의 투쟁과 활동소식을 접한 신규지부 조합원들은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남의 진해, 대구의 성서와 칠곡, 경기의 고양터미널, 동수원 등 많은 지부에서 “투쟁 등벽보”를 부착하고 매장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29일부터 시작되는 총파업에 함께 나설 것을 결심하고, 파업투쟁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규지부 조합원들의 투쟁동참과 총파업 결의는 우리 조합원 모두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소식이며 기쁜 소식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스스로 나서서 우리의 권리를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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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와 언론에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투쟁소식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100만원 받고 못살겠다”는 외침이 국회에도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22일 비정규입법 결의대회 이후로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준비를 함께 할 것을 노동조합으로 요청하고 있고, 현재 홈플러스의 임금투쟁과 점오폐지개선방안 협의에 의견을 주고, 어떤 일을 함께 할지 의논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소비파업 선언과 29일 총파업을 앞두고 하루에도 수십건의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소식이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외침이 세상에 알려지고,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발걸음을 함께 하는 노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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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홈플러스 노동자들 거리행진에 나서기로!
총파업 첫째날인 29일은 지역본부별로 지부별로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시가행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지껏 주면 주는데로 받고, 시키면 시키는 데로 일만해온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세상밖으로 나와 당당히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서울과 부산과 울산과 순천에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당당한 시가행진이 진행됩니다. 홈프러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온 세상에 울려퍼지기 시작합니다.

# 홈플러스 노동자들 영국대사관 찾아가기로!
29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기로 한 서울,경기,인천 조합원들은 영국대사관 지척인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모입니다. 영국 TESCO가 100% 지분을 보유한 홈플러스가 한국에서 어떤 나쁜일을 하고 있는지 낱낱이 밝히고, 그로인해 영국, TESCO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지 말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에겐 사기, 협력업체엔 슈퍼갑질, 직원에겐 저임금 강요, 나쁜 일자리 확산하는 홈플러스가 한국의 노동단체 시민단체 고객들로 부터 심각한 경고를 받고 있으며, 이 사태를 방치하면 한국의 시민들과 고객들에게 외면받게 된다는 가슴아픈 현실을 전달하려 합니다.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홈플러스의 주인은 영국 TESCO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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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29일부터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29일 총파업 투쟁이 시작되면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은 여론을 조직해 낼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화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똑똑히 보여줄 것입니다.

가자! 총파업 투쟁으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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