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14]
민노총 순천지부 “10조 매출 홈플러스 추석 불매운동” 경고
[프라임경제] 대형마트 홈플러스노동조합 순천지부와 민주노총 순천시지부는 14일 오전 홈플러스 순천점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노동력을 착취하는 나쁜기업 홈플러스 불매를 포함한 추석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홈플러스노동조합은 성명서에서 “홈플러스가 15년 동안 연매출 10조원이 넘는 동종업계 2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임원 4명이 100억원의 연봉을 챙겨가면서도 노동자들에게는 최저임금 인상률인 7.1%에도 못 미치는 시급 170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교섭을 결렬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10년을 일해도 월급이 100만원도 안되는 현실에 생활임금을 보장하라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절절한 요구를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홈플러스 불매운동과 추석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미영 홈플러스 노조지부장은 “홈플러스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를 그저 아줌마들의 수다 쯤으로 여기고 무시한다면 지역 노동시민 사회단체와 불매운동을 통해 홈플러스 매출 제로에 가까운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사측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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