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 8.1] 홈플러스노조, ‘경품 사기사건 유감, 추가제보 받겠다’

[매일노동뉴스 8.1]
홈플러스노조 “경품 사기사건 유감, 추가제보 받겠다”
“깊은 책임감 통감, 내부감시자 역할 충실” 다짐
최근 홈플러스 경품 사기사건과 관련해 홈플러스노조(위원장 김기완)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노조는 31일 논평을 내고 “경품 사기극으로 인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가 되도록 회사의 내부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제보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대형마트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11차례에 걸쳐 7천만원 상당 다이아몬드와 1천500만원 상당 자동차 경품을 내건 뒤 실제로는 경품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직원이 당첨자를 조작해 경품인 수입자동차를 빼돌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조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열성적으로 고객에게 경품을 안내했는데 결과적으로 (회사의) 고객 사기극에 동참한 꼴이 됐다”며 “직원들은 이 사건을 접한 직후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는 7월11일부터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부분파업과 등벽보 부착 등 쟁의행위를 하고 있다. 노사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기사원문보기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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