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조직인 UNI에서 홈플러스 대표이사에게 서한을 발송하였습니다!

지난 7월 14일, 국제노동조직이자 전세계 테스코 소속 노동자들이 가입되어 있는 UNI(유니)에서 홈플러스 도성환 대표이사에게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이 서한은 10년을 일해도 100만원도 받지 못하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를 표하고 협상안조차 내놓지 않은 회사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우리 노동조합의 투쟁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 큰 비판에 직면하기 전에 홈플러스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아래 서한 원문과 번역 내용을 첨부합니다.

UNI Letter to Doe Seong-Hwan72014
도성환 귀하.

당신이 한국의 홈플러스에서 존재하는 임금문제 해결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실망을 감출 수 없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10년을 근무한 노동자라도 100만원도 받지 못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공공 서비스 분야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매월 148만원의 생활 임금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홈플러스 임원들이 매년 100억원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회사 임원들은 매우 높은 보수를 받고 일반 사원들은 생활 임금보다 적게 받는, 이런 상황은 도덕적으로 맞지도 않으며 좋은 사업 관행도 아닙니다. 우리는 홈플러스가 노동조합의 임금 요구안에 대해 협상안을 제공하는 것조차 거부한 사실에 놀랐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UNI 상업분과와 소속 4백만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홈플러스노동조합의 형제자매와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한 결정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회사의 임금 체계와 당신이 만든 이 상황에 대한 재고와 함께 당신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적정 생활 임금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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