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차 중앙운영위원회가 성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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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동조합의 4차 중앙운영위원회가 쟁의기간 중인 지난 7월 15일 서울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부분파업과 단체행동을 진행중이라 바쁜 와중이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노동조합 간부들은 힘찬 결의를 담아 회의에 참석해 논의와 결정 과정에 함께 했습니다.

이 날 회의에는 신규지부 간부들이 대거 참석, 간부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임금투쟁으로 회사와 한 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금, 더욱 더 노동조합이 확대 강화되고 있는 이유를 홈플러스 사측은 정확히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각 지역본부의 지휘에 따라 진행한 부분파업 투쟁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고 1인시위와 대시민 선전전 등의 지속적인 활동들도 공유했습니다. 전국 각 지부의 간부들과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투쟁 내용에 참가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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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앙운영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임금투쟁을 승리로 이끌어가기 위한 쟁의전술이었습니다.

전 조합원이 노동조합으로 마음을 모으고 단결하기 위해, 지부를 확대 강화하고 우리의 현실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이 두루 논의되었으며, 회의 참가자들의 높은 결심 속에 안건이 통과되었습니다.

일상투쟁과 각 지부별 부분파업을 기본으로 하여, 회사가 계속해서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국적으로 1차 경고 파업에 나설 것을 결정한 간부들의 눈빛은 다른 회의 때보다 더욱 빛났습니다.

직원들을 15년이나 뼈빠지게 부려먹고 폭발적 성장을 이룬 홈플러스. 그럼에도 성장의 과실은 조금이라도 나누지 않으려 노력하고, 노동조합과 첫 임금교섭을 진행하면서도 구체적 안을 내지 않아 결국 파탄낸 회사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대단히 큽니다.
게다가 회사의 처사에 분노해 쟁의에 돌입한 조합원들을 향해 ‘법과 원칙’을 운운하면서 협박하다니요. 그럼 그 동안 태연히 저질러왔던 불법 부당행위는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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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동조합 요구안을 통해 요구한 내용도 사실 그 동안 부당하게 취해온 회사의 이익에 비하면 턱없이 작기만 하다는 것을 회사도 잘 알텐데, 홈플러스 사측은 아직도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의 간부들과 조합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중앙운영위원회 결과를 발판삼아 더욱 구체적이고 완강한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회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가 대화에 나서지 않고 시간만 보낸다면, 결국 더 큰 후회를 남길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투쟁속에서 더욱 강화되고 확대될 것이며, 우리의 투쟁으로 홈플러스의 만행은 낱낱이 전 사회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확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결, 단결, 또 단결입니다!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심에 따라 더욱 힘과 지혜를 모으고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조합으로 똘똘뭉쳐 임금투쟁  승리하자!
우리 임금,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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