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조 탄압하는 신세계 이마트 규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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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신세계이마트 본사 앞 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는 ‘반윤리. 반인권. 민주노조 탄압하는 신세계이마트 규탄 서비스노동자 결의대회’로 신세계이마트의 노조탄압, 어용노조를 앞세운 교섭권 강탈, 법과 상식을 무시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반윤리 경영을 규탄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신세계이마트에는 2012년 10월 설립된 ‘이마트 노동조합’이 있으며, 노동조합 설립과 동시에 주요간부의 해고, 지방발령의 탄압을 일삼아 큰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즈음 알려진 이마트 회사측이 저질러온 충격적인 사태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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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는 전수찬 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왼쪽부터)>

2만7천명 전체 이마트 직원을 등급을 나누어 관리해온 정황이 폭로되었고, 그것은 회사에 불만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을 가려내는 등급구분이었으며, 그 등급구분에 따라 회사에 충성하는 ‘가족사원’과 노동조합을 만드는 시도를 할 지도 모르는 ‘관심사원’으로 나누어 ‘관심사원’에 대한 미행, 감시, 회유를 조직적으로 진행했으며, 직장내 의도적인 따돌림까지 벌어지게 했습니다.

이러한 반노조, 노조탄압, 인권탄압 정황이 폭로되고 이슈화 되자, 이마트노동조합과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1만명 이상을 이름만 정규직인 다른 직군으로 전환하는 발표등을 하면서 여론의 소나기를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마트에서는 노동조합 설립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노골적인 노동조합 활동방해’, ‘노골적인 조합원 탈퇴공작’을 해왔으며, 6개월이내 단체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합의사항도 지키지 않고 시간끌기로 버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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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회사쪽에 충성하는 ‘가족사원’들을 앞세워 제3의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이마트노동조합의 교섭권까지 강탈해 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회사관리자들이 앞장서서 어용노조인 제3노조 조합원 가입사업의 정황이 포착되었지만, 회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법적절차를 밟아 이마트노동조합의 교섭권을 빼앗아 어용노조로 의심받는 제3의 노동조합에 교섭권을 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명백한 노조파괴, 인권유린이며 대한민국 헌법 33조가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을 부정하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있는 악덕기업이 신세계이마트 입니다.

이에 이마트노동조합과 서비스연맹은 신세계이마트를 규탄하는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포하며 7월 15일 규탄집회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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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노동조합도 중앙위원회 참석한 간부들과 함께 이마트 규탄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과 홈플러스노동조합 등 많은 서비스연맹 소속 노동조합 간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마트의 노조탄압, 노조파괴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대응기구인 이마트공대위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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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서 홈플러스노동조합 김기완 위원장도 투쟁발언을 통해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며, 노골적인 노조탄압에 혈안이 되어 있는 신세계이마트를 규탄하는 투쟁에 홈플러스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연대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 시민들이 신세계이마트의 파렴치한 행위를 알게된다면 신세계이마트를 이용하지 않고 함께 나쁜 이마트를 규탄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서비스연맹과 함께 대대적인 시민홍보와 여론전에 나설것을 밝혔습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홈플러스 주요 간부들은 이마트가 저지른 만행에 치를 떨었으며, 함께 투쟁에 나설것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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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노동조합은 앞으로 전 조합원과 동료직원들에게 이마트의 만행을 알려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이 이마트의 실체를 낱낱이 알 수 있도록 서비스연맹, 민주노총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입니다.
“노동조합 부정하는 신세계이마트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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