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4일 선거운동 2일차
울산 동구지부를 시작으로 남구, 중구 3개지부 현장방문을 진행하였으며, 다음날인 25일은 동대전지부를 방문하였습니다.
조합원은 물론 비조합원까지 반겨주시고 기뻐해주셔서 모두들 즐겁게 현장방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조합임원과 부위원장 후보들은 또한 올해 단체협약에서 약속한 유급휴게시간과 의자설치등을 점검하였습니다.
많은 조합원들이 예전에는 없었던 유급휴게시간을 각 섹션별 현황에 맞게 이용하고 있었지만, 일부 인력이 부족한 섹션에서는 여전히 휴식시간없이 힘들게 근무하고 있어 안타까움과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조합원들이 추운겨울 눈비 맞으면서 일인시위, 집회, 파업을 통해 힘겹게 얻어낸 성과를 우리 조합원들이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장 및 후방 의자설치가 이루어진 점포는 많지 않았습니다.
플라스틱 의자 하나 달랑 가져다 놓고 단협을 이행했다고 생색내는 점포도 있었습니다. 그 실체를 확인한 간부들은 너무 어이가 없어 실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색내기식으로 휴게공간을 만들어 놓고는 직원들이 이용하지 않으니 필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할 것이 뻔합니다. 의자 설치와 관련해서는 노동조합 중앙에서부터 본사와 더 꼼꼼히 챙겨나갈 것입니다. 단체협약에 대한 이행이 충실히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법에도 보장되어 있고, 단체협약에서도 합의한 사항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회사를 보면서 모든 간부들이 분노하였으며, 노동조합이 더 많은 동료들을 노동조합으로 묶고 더 단단하게 뭉쳐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25일 동대전지부 방문을 마치고 민주노총 국민파업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전국에 있는 간부들이 같은 시간 서울, 울산, 부산, 순천, 대전에서 민영화 반대! 박근혜 OUT! 을 외치며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 빡빡한 일정이지만 조합원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많은 것을 고민하게 하는 선거운동이었습니다.
또한 만나는 조합원들 모두 너무 반갑게 맞아주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신 덕에 피곤함을 잊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