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타결됨에 따라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각 지부별 단체협약안 설명회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0일,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공지한 바 있습니다.
잠정합의안은 말 그대로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이 우선적으로 합의한 협약이며,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는 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필수적으로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야 하며 전체 조합원의 50%이상이 참여하고 그 중 50%이상이 찬성했을 때 잠정합의안이 협약으로 채택되게 됩니다. 협약안이 채택되게 되면 노사 양측 대표가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게 되며 조인식과 동시에 단체협약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찬반투표 이전에 잠정합의안의 내용을 해설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단체협약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조합원들의 의사를 모으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가져야하는 과정이며, 회사 설립 14년만에 처음으로 맺어진 단체협약안인만큼 달라진 조건속에서 확장되는 권한과 혜택을 우리부터 제대로 숙지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회는 각 지역별, 지부별로 개최되며 1월 12~16일 사이에 진행됩니다. 자세한 일시 장소는 조합원들에게 별도 공지됩니다. 설명회에는 홈플러스 노동조합 임원들이 직접 협약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조합원 한명, 한명이 힘을 모아 싸웠기 때문에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타결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싸워 얻어낸 성과인만큼 우리 스스로가 자 자세히 숙지하고 적용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단체협약 쟁취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낸 홈플러스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