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측, 근로기준법 준수 공고문 각 점포에 부착

1차 본교섭에서 노동조합이 요구한 부분 수용
실질적 준수여부 조합원들이 계속 지켜봐야

9월 9일, 해당 지역본부장 명의의 공고문이 각 점포에 게시되었습니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강조하고 노동자들의 입장을 살피라는, 생소한 내용의 공고문이었습니다.
법을 어기지 말고 상품권 할당이나 강매와 같은 조치는 금한다는 내용, 인력이 부족하면 충원해야 한다는 내용은 사실 당연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홈플러스에서는 없던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많은 직원들이 신기해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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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결국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생긴 변화입니다.

최근 시작된 노사 양측의 단체협상 과정에서 노동조합 교섭위원들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고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9월 7일(토)까지 각 점포에 공문을 발송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9일에 게시된 공문은 이러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판단됩니다.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생긴 작은 변화이며,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싸워서 만들어낸 당연하지만 소중한 변화입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불법행위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불법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설사 발생한다 하더라도 즉각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만이 우리가 싸워서 만든 성과를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사측의 공고문 내용을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에 불과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더 폭넓게 불법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1>직원들의 건강과 개인고충에 관심을 기울일 것

2>더 높은 수준의 준법으로 정도경영 실천

-합리적 근무스케줄을 작성하고 준수여부 직접 확인
-식품영업/Stock부서를 중심으로 인력이 부족할 경우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
-상품권은 외부특판 활동을 강화하여 실행. 내부 개인목표 할당 금지

3>잔여연차 100% 사용계획 수립

-연차 사용계획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