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 보호 입법을 위한 국회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감정노동 보호입법을 위한 국회공청회가 열렸습니다.

 

6월 21일 오후 2시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감정노동자 보호입법 마련을 위한 국회공청회’가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금번 감정노동 국회공청회는 전 국무총리를 지낸 민주당 한명숙의원실과 서비스연맹이 주도하고 있는 감정노동 연석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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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는 한명숙의원의 여는 발언과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장병완의원의 축사 그리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희 의원, 서비스연맹과 함께 유통산업근로자 보호 특별법을 발의 한 이미경의원,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인 전순옥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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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에서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소장, 사회건강연구소 정진주 소장, 서비스노동자 건강권 자문위원인 이수정 노무사 등이 각각 준비된 발제를 하였고, 국가인권위 김은미 차별조사과장과 고용노동부 김충모 서비스산재예방과장 그리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서비스업재해에방실 관계자가 각 기관의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우리연맹 홈플러스노동조합, 교보핫트랙스, 엘브이엠에치노조 위원장들이 미스테리쇼퍼와 장시간노동 등 유통매장의 심각한 노동실태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였고, 금번 추진되는 감정노동 보호를 위한 입법안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법안이 되어야 하며, 감정노동자에 대한 산재인정 등 사후 대응방안도 필요하지만, 사건의 예방과 기업의 의무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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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혁연맹위원장은 그 동안 우리 연맹에서 추진하여왔던 관련사업과 활동에 대한 소개와 이번 공청회를 통해서 감정노동자 보호입법이 완성되어 1,000만에 이르는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입법발의를 주도하여준 한명숙의원께 감사인사를 전하였고 관심있는 여러 의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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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가 끝난 후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였고,  6월 20일부터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감정노동 국회사진전 ‘우리는 감정노동자입니다’ 현장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공청회 후 한명숙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은 홈플러스노동조합 위원장을 찾아와 홈플러스 실태에 대한 자료협조를 요청하였고, 홈플러스 각종 실태자료를 공유하는 것과 함께 긴밀한 공동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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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목소리가 전달되고, 사회 각계각층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감정노동자 보호입법은 반드시 통과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서비스연맹과 함께 향후 공청회 후속사업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이나 공익광고 추진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감정노동자 수기공모전’과 지부별로 진행중인 사업을 통해 홈플러스노동조합 조합원 여러분들의 감정노동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노동조합으로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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