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와 함께 감정노동 수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감정노동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하던 사회분위기가 요즘에는 많이 바뀌었죠? 관심도 많아지고. 하지만 아직 사회적으로는 대형마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설립 때부터 수기 공모전을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벌써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이 있으나 요즘과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근무하시면서 블랙컨슈머에게 피해를 당한 일, 이로 인한 어려움, 정신적 고통, 회사에서 보호를 해주기는커녕 상황을 악화시킨 사례들을 담담하게 써주시면 됩니다. 편하게 라디오 사연 보낸다고 생각하시고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기간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상작은 7월 22일에 공개됩니다. 총 1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1등 30만원(1명), 2등 20만원(2명), 3등 10만원(3명)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언론사와 함께 하는 수기공모전을 통해 사회적으로 알려내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친절의 절벽으로만 떠밀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문제인식이 확산될 때 우리들의 삶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구요.
오마이뉴스(http://goo.gl/g1D1z)에 직접 올리셔도 되고 홈플러스노동조합(이메일: hplu1084@gmail.com)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문의사항은 02-831-1084로 전화주셔도 됩니다.
대형마트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주변 동료분들께도 많이 알려주시구요~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가슴 속 꽁꽁 싸맸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