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의 홈플러스 밀실매각 규탄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시작

투기자본 MBK의 홈플러스 밀실매각을 규탄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이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 경기본부와 강원본부에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은 우리 노조와 홈플러스일반노조에서 제안하고 서비스연맹 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와 민중당을 비롯한 진보정당들도 힘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먼저 경기본부가 15()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과 최진선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장, 민주노총 안산지부장 등 경기지역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 노조에서는 주재현 위원장과 이순분 경기본부장, 김규순 안산지회장, 그리고 이수암 온라인배송지회장과 조합원들이 함께 하셨고, 홈플러스일반노조동조합에서는 박옥희 경인본부장과 조직국장, 조합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최진선 경기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이때 수천 여 명의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이번 폐점은 고용을 지켜야 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내팽개친 반노동행위”라며 밀실매각과 폐점을 추진중인 MBK와 경영진을 규탄했습니다.

양성습 민주노총 안산지부장은 “투기자본의 습성은 단기간에 이익을 창출해 이익금은 모두 가져가고 재판매하는 과정을 거쳐왔다”며 “홈플러스는 20여년 동안 안산에서 많은 돈을 벌어 왔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기 위해 매각하려 한다. 안산지역 조직들이 끝까지 함께 연대해서 매각과 폐점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결의했습니다.

 

15() 경기, 16() 강원본부 진행, 다음주까지 전지역에서 진행 예정

16일(화)에는 강원본부가 릴레이 바통을 이어 홈플러스 춘천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박재경 서비스연맹 강원본부장과 민주노총 강원본부 사무처장, 민주노총 춘천지부장, 전교조 강원지부, 중부일반노조 강원지부,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씨마크호텔 수석부위원장, 이승재 민중당 강원도당 위원장 등이 참가했습니다.

우리 노조에서는 김병혁 강원본부장과 이경애 춘천지회장, 전윤기 강릉지회 부지회장, 강원지역 조합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이윤 극대화를 위해 안산점·대구점·대전 둔산점 등 전국 3개 매장 매각 및 폐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원지역 매장도 언제 어떻게 팔려나갈지 모른다. MBK는 강원지역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해치고 2만 직원을 거리로 내모는 난도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은 다음주까지 전지역에서 진행

부산지역 6월 22일(월) 11시 해운대점 앞

광주전라지역 6월 23일(화) 11시 순천풍덕점 앞

대전세종충청지역 6월 24일(수) 10시 대전둔산점 앞

대구경북지역 6월 24일(수) 10시 30분 대구점 앞

울산지역 6월 24일(수) 11시 울산시청 앞

경남지역 6월 24일(수) 11시 경남도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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