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교섭노조인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 “18일까지 회사입장 변화없을시 결렬” 예고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는 16() 공동운영위원회를 열어 파국위기에 처한 교섭상황을 심중하게 검토하고, 올해 교섭투쟁 승리를 위한 중대결정을 논의, 확정하였습니다.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는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힘을 합쳐 만든 홈플러스 대표교섭노조입니다. 회사 법인통합 이후 양노조가 힘을 합쳐 교섭투쟁을 승리하기 위해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여 현재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운영위 참가자들은 18() 교섭에서도 회사의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교섭을 결렬한다 결렬 이후 쟁의 및 투쟁에 관한 세부계획은 공동교섭단에 위임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회사가 아직까지 임금요구안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식의 교섭을 계속 지속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만큼 회사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교섭결렬이 불가피하다”고 정리했습니다.

18일(목) 7차 본교섭을 앞두고 나온 결정인 만큼 18일 교섭에서 회사의 전향적인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결렬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번 공동운영위에는 우리 노조 주재현 위원장과 홈플일반노조 이종성 위원장을 비롯해 양 노조 중앙간부들과 지역본부장들이 참가했습니다.

 

18일(목) 7차 본교섭이 마지막 분수령, 사측의 입장변화를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공동운영위는 교섭결렬시 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하는 한편,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실무준비가 끝나는 대로 즉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섭투쟁승리를 위한 현장투쟁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18일(목)부터 양 노조가 함께 전지회에서 일제히 현장투쟁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7월 4일(토)에는 양 노조 간부들과 핵심조합원 수백명이 참가하는 ‘(가칭)MBK 규탄대회’도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렬시 조정신청, 쟁의찬반투표 즉시 진행

이번 결정과 관련해 주재현 위원장은 “교섭결렬로 인한 파국이 조성된다면 이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게 있다”며 임금입장도 내지 않는 채 교섭기간 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시간만 끌어온 사측을 규탄했습니다.

또한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가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저성과자 퇴출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성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반적 평가제도가 아니라 정리해고를 노린 포석”이라며 “이번 교섭에서 저성과자 퇴출금지와 임금차별을 제어하기 위한 내용도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운영위는 마지막으로 “회사가 진정 타결의지가 있다면 시간끌기는 그만하고 임금 입장을 내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한번 더 강조하고,

2만 직원들에게 “임금인상도, 고용안정도, 폐점싸움도 다 우리 힘에 달려 있다. 우리 힘을 키우기 위해 조합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