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MBK 규탄기자회견] MBK는 홈플러스 구조조정 중단하고 생존권 보장하라

홈플러스 몰락의 주범이자 구조조정 인력감축의 조종자, 1조원 투자약속은 지키지 않고 3조원이 넘는 돈을 빼간 약탈자, 장사할 생각은 없이 매각 차익만 노리는 기업사냥꾼, 바로 MBK입니다.

노동조합은 2월 21일(금) 오전 11시 광화문 MBK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조원 투자약속은 지키지 않고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혈안이 된 MBK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재현 위원장은 “투자금 회수가 목적인 MBK는 매장과 자산을 팔아 가져가고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통해 인건비를 줄여 배당금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회수해왔다”며 인수 이래 지금까지 매장을 팔아 19천억원을 빼갔고 배당금으로 12천억원을 가져가 홈플러스를 빈껍데기로 만들었다고 MBK를 비난했습니다.

경영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트가 힘든 것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경영실패와 실적부진의 책임은 경영진 누구도 지지 않으면서 직원들을 희생양 삼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협의와 소통을 통해 충분히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음에도 강제전배를 밀어붙어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밀어넣은 경영진은 경영진의 자격이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또한“홈플러스의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으로 인해 4천여명의 직원이 줄었고 이를 메우기 위해 강제전배와 인력돌려막기, 동종업체에서도 실패한 통합부서운영 등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근무조건은 나빠졌고 노동강도는 더 세졌으며 과로와 스트레스로 2만 직원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5년 매각농성 이후 4년만에 다시 MBK 앞에 선 김기완 마트노조 위원장은 인수 당시 김병주 회장은 1조원을 투자해 홈플러스를 가장 경쟁력있는 마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한푼도 투자하지 않았다이건 특대형 사기다. 이 사이 건물 팔고 노동자들이 번 수익은 몽땅 가로채고 홈플러스를 거덜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MBK 당장 1조원 투자약속을 지켜야 한다. MBK가 우리 노동자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면 다시는 투기자본이 우리나라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MBK와 경영진의 횡포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노동계의 결심이 모여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조 위원장 등도 기자회견에 참가해 투쟁의지를 얹어주었습니다.

강규혁 위원장은 “함금남, 이순옥 2명의 조합원이 모든 것을 걸고 투쟁에 나선 만큼 10만 서비스연맹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고 윤택근 부위원장도 “더이상 투기자본의 횡포에 노동자들이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2020년 투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결심해주셨습니다.

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에서 “기업사냥꾼 MBK가 홈플러스를 사냥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기업사냥꾼의 손을 거친 기업은 속빈 강정이 되고 노동자들은 만신창이가 된다. 지금 당장 홈플러스 사냥을 멈추고 2만 직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회사를 망치고 직원들을 버린 자들은 경영진의 자격이 없다”며 “ 홈플러스 2만 직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장 팔고 배당금 빼가고빈껍데기만 남은 홈플러스

투기자본 MBK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굴지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빈껍데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투자금 회수가 제1목적인 투기자본 MBK가 인수 4년만에 홈플러스를 빈껍데기로 만든 것이다.

MBK는 알짜배기 매장을 팔아 현금을 만들고,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통해 인건비를 줄여 배당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회수해왔다.

2015년 인수 이래 작년까지 매장과 자산을 매각해 1조 9천억원이 넘는 돈을 현금화했다.(출처 : 한국기업평가) 2015년부터 3년간 배당금으로만 1조 2천억원이 넘는 돈을 가져갔다. 이를 통해 인수 당시 차입금 4조 3천억원의 53%인 2조 3천억원을 상환했다.

매장을 매각하고 세일즈앤리스백(매각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다보니 임차료 부담이 커지고 있어 영업수익성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1조원 투자약속은 안 지키고 구조조정, 인력감축에만 혈안이 된 MBK

매각 차익이 목적이었던 기업사냥꾼 MBK의 인수를 놓고 당시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항의가 줄을 이었다. MBK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1조원 투자를 약속하고 홈플러스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4년여가 지난 현재, 1조원 투자 약속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사업운영비를 줄여 배당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 임일순 사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을 내세워 이를 지휘하고 있다.

인수 이후 지금까지 직영직원 2천여명이 줄었고, 2018년에는 보안업체 등 외주협력직원 1,800여명을 계약해지하는 구조조정을 자행했다.

매각 차익과 투자금 회수가 목적인 만큼 MBK는 투자는 뒷전이고 비용절감에만 눈이 멀어 있는 것이다.

MBK의 이익보장을 위해 직원이야 죽든말든 무책임한 홈플러스 경영진

임일순 사장과 경영진은 MBK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직원이야 죽든 말든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에 눈이 멀어 있다. MBK가 유통전문가도 아닌 재무전문가인 임일순 사장을 대표 자리에 앉힌 이유이기도 하다.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자행하고, 이로 인한 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강제전배와 인력돌려막기, 동종업계에서도 실패한 통합부서운영을 밀어붙이고 있다.

근무조건은 나빠졌고 노동강도는 세졌으며 과로와 스트레스로 2만 직원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일하고 있다. 직원은 골병이 들고 매장은 엉망이 되고 고객 불편은 더 커졌다.

잇따른 경영실패와 실적부진의 책임조차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경영진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야심차게 시작한 스페셜매장은 목표보다 저조한 성과에 허덕이고 있고 리츠 설립도 망신만 당한 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합리적 이유도 설명도 없이 직원 2명을 강제전배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경영진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노동자만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기업사냥꾼 MBK는 홈플러스 사냥을 당장 멈추고 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하라

홈플러스 몰락의 감독은 MBK이고 주연은 경영진이다. 노동자들이야 죽든 말든 투자금 회수에만 눈이 먼 투기자본, 기업이야 어찌되든 매각 차익만이 목적인 기업사냥꾼, 이것이 MBK의 본성이다. 기업사냥꾼의 손을 거친 기업은 속빈 강정이 되고 노동자들은 만신창이가 된다.

MBK는 홈플러스 사냥을 당장 멈춰야 한다. 경영진의 뒤에 숨어 홈플러스 2만 직원을 사지로 내모는 현실을 절대 묵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

회사를 망치고 직원들을 버린 자들은 경영진의 자격이 없다. 홈플러스 2만 직원들과 노동조합은 회사와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이다.

1조원 투자약속 안지키는 MBK 규탄한다

매장 팔고 배당금 빼가고 홈플러스 다죽이는 MBK 규탄한다

기업사냥꾼 MBK2만 직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노동자는 희생양이 아니다. MBK 배불리는 구조조정 중단하라

 

2020년 2월 21일 홈플러스 몰락의 주범, 투기자본 기업사냥꾼 MBK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