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85일 (10월 15일)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10-16 17:32
조회
198
홈플러스 기업회생 3월 4일 (226일)
국회 청문회 약속 3월 18일 (212일)
농성 시작 4월 14일 (185일)
삭발 : 안수용 지부장, 장경란 경기본부장, 이미경 부산본부장, 정승숙 부산부본부장
지부장 단식 : 5월 1일 ~ 5월 19일
본부장 및 조합원 연대 단식
4월 지회별 약식집회 매일 진행 중



✍️ 10월 15일(수) 투쟁 일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기를 촉구하며가을 향기가 물씬 나는 아침이다.
비가 내린 뒤라 그런지 하늘이 한층 더 높고 맑다.
따뜻한 햇살이 비춰서일까, 용산 농성장 주변의 풍경이 유난히 평화롭고 예쁘게 느껴진다.
매일 아침 진행하는 출근 선전전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덕분에 계절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드디어 MBK 김병주에 대해 강력 대응을 선포했다.
지난 9월 19일, 김 원내대표가 홈플러스 TF팀 의원들과 함께 김병주를 만났을 때,
그는 분명 “새로운 인수자가 있다”고 큰소리쳤었다.
그런데 국감장에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없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과 국회를 우롱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입법부를 기만한 행위는 결코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며
“끝까지 해보자”고 단호하게 말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조금은 시원했다.
게다가 김병주가 말한 5,000억 원 출연도 사실이 아니었다.
실상은 조건부거나 보증에 불과하고, 실제 현금 출연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듯,
국감장에서도 여전히 뻔뻔한 얼굴로 거짓을 늘어놓았다.
그동안 하버드 MBA 출신이니, M&A 시장의 미다스의 손이니 하며
화려한 명성 뒤에 숨어 약탈적 행위를 일삼던 김병주의 민낯이
이제는 국민들 앞에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투쟁을 시작하며 다짐했던 그 말이 떠오른다.
“홈플러스를 망가뜨린 MBK 김병주,
그가 대한민국에서 사모펀드로 살아남지 못하도록 하자.”
그 다짐이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낀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다.
이 맑은 하늘 아래에서 거짓과 탐욕의 그림자가 걷히는 그날까지,
나는 오늘도 이 자리에서 묵묵히 싸운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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