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개악, 국회를 막아라! 1박2일 투쟁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노동법 개악을 강행하려는 국회에 맞서 민주노총과 함께 마트노동자들이 맨 선두에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영웅적인 1박 2일 투쟁을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급하게 공지된 1박 2일 투쟁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세종충청,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라지역 등 전국에서 간부들과 지회장님, 조합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습니다.

 

투쟁의 시작으로, 4월 1일(월) 12시 국회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촛불정부를 자임하는 정부가 민심에 걸맞는 개혁 대신 노동개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악을 밀어붙이는 정부와 국회에 맞서 민주노총을 여의도 국회 앞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트노조와 홈플러스지부도 노동법 개악 저지에 함께 하기 위해 서울, 인부천, 경기, 강원, 대경, 경남본부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에 참가하였습니다.

전국에서 7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투쟁했습니다.

 

민주노총의 분노는 노동개악을 강행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노동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여당의 일방적인 노동법 개악 추진에 항의했습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정부가 노동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ILO 핵심협약을 조건없이 비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더불어민주당사 앞까지 행진해 더불어민주당 항의 방문을 시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이 당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서비스연맹과 함께 여의도역을 거점으로 퇴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준비된 유인물이 금방 동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줬다뺐는 최저임금 차등적용 반대한다 ”

“공짜노동 유발하는 탄력근로제 박살내자”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하라”

“민주노총 단결투쟁 노동3권 지켜내자”

“촛불정신 무시하는 보수정당 심판하자”

 

마트노조는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국회에서 벌어지는 적나라한 노동개악의 음모를 알려냈습니다.

여의도의 쌀쌀한 칼바람도 노동개악을 막아내려는 마트노조의 열기로 덮었습니다.

 

 

저녁 7시에는 국회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전수찬 수석부위원장은 발언에서 “작년에 산입범위 확대되고, 설마 여기서 더나빠지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지금 보면 알지 않나. 한도 끝도 없이 빼앗아 가려는 것이 재벌과 자본들의 욕심이다. 이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이번에 끝장 볼 때까지 싸워서 반드시 막아내자”고 호소했습니다.

 

국회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다음날인 2일(화) 아침부터 힘찬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늘은 노동법 개악을 막기 위한 더욱 직접적인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8명이 국회 본관 진행을 시도하는 힘찬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본관 기습 진입을 시도하다 경비에 가로막히자 본관 앞에서 주저 앉아 연좌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국회는 비상대기 중인 경비를 전원 투입하고 조합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짓까지 저질렀습니다.

 

민주노총 긴급 1박 2일 투쟁은 오늘 저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이번주 5일(금)까지 총력투쟁은 계속 됩니다.

민주노총의 투쟁선봉대, 우리 마트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앞장에서 이번 노동법 개악을 반드시 막아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