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중단하라” 11/15 보안업체 계약해지 규탄 기자회견 진행

노동조합은 1115() 10시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일방적인 보안업체 계약해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 대응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 기자회견에는 주재현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상경한 지역본부장들과 사무국장들이 참가했고 김기완 마트노조 위원장과 간부들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에서도 이미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함께 했고 양 노조가 힘을 합쳐 공동투쟁도 진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지난 10월말 홈플러스가 매장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체 보안업체들에게 12월 31일부로 계약해지할 것을 일방통보”했다며 “이는 보안업체직원 1,500여명에 대한 해고통보와 다를 바 없으며 하루 아침에 생존권을 박탈하는 갑질”이라고 규탄했습니다.

 

○ 또한 1,500여명의 보안직원들을 모두 자르고 그 업무를 직영 직원들에게 맡기겠다는 회사 계획과 관련해 “만성적인 인력부족과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매장 직원들에게 보안업무까지 떠넘기려는 술책”이라며 “이는 명백한 인력구조조정”이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주재현 위원장은 규탄발언을 통해 이번 계약해지는 직원들의 근무조건 저하시 노동조합과 협의하게 되어 있는 단체협약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이며 일방적 구조조정이라고 성토하고 홈플러스 직영 노동자들이 먼저 나서서 1,500 보안직원의 생존권과 마트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는 경영진 누군가의 출세를 위해 벌어진 일”이라며 “자기 출세를 위해 직원을 자르고 비용을 줄이는 행태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며 오늘을 시작으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미연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홈플러스 경영진은 경영을 잘 해서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생각은 없이 매장을 팔고 인력을 줄이고 비용을 줄일 생각만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구체적으로 부천상동점 매각을 신호탄으로 인력감축도 모자라 이제는 외주업체까지 자르고 그 자리를 직영 직원들로 채우려 한다. 직영 직원부터 자르기는 어려우니 손쉬운 외주직원부터 자르는 것이다. 앞으로 그 칼날은 직영 직원에게 향하게 될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 김기완 마트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수많은 직원과 고객들로 북적대는 마트에서 안전을 책임져야 할 부서를 없애고 노동자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재벌횡포를 끝내야 한다”며 보안업체 동료노동자들에게“용기를 내자, 노동조합으로 뭉치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마트노조로 뭉쳐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습니다.

 

○ 정미화 홈플러스지부 서울본부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비용절감과 이윤창출에만 눈이 멀어 외주업체를 없애고 그 업무를 직영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경영진을 향해 “사장님의 경영철학은 무엇이냐? 골병 들어가는 직원들은 보이지 않느냐? 얼마나 더 일해야 하고 등골이 휘어져야 하냐”고 힐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주직원을 해고하고 그 업무를 우리에게 떠넘기는 것은 일하다 죽으라는 것과 똑같다. 경영진의 배를 불리기 위해 건강하게 일할 우리 권리를 빼앗지 마라. 더 이상 가만 있지 않고 똘똘 뭉쳐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편 회사는 11월 13일 보안업체 계약해지 외에 베이커리 외주판매업체, 콜센터 외주업체, 헬스플러스(홈플러스 자체 건강식품 매장) 외주업체들과의 계약도 모두 해지하겠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습니다. 3개 업체, 200여명이 넘는 외주직원들을 모두 계약하지 하고 이 업무들 역시 직영 직원들에게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보안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800여명에 달하는 외주직원들을 연말까지 해고하겠다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를 몇몇 경영진의 성과와 이익에 눈이 멀어 1,800여명을 동시에 계약해지하고 그 업무를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인력구조조정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단호히 투쟁할 것입니다.

 

○ 노동조합은 기자회견문 마지막에서 “안전한 마트를 위해 보안업체 직원 전원 직고용이 정답”이라며 “외주직원들의 고용보장과 안전한 마트를 만들기 위해 보안업체직원 전원 직고용화”를 요구했습니다.

 

○ 이를 위해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등 홈플러스 양노조는 공동투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을 선포한 만큼 당장 다음주부터 전지회에서 피켓시위, 매장앞 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오는 11월 30일(금)에는 본사 앞에서 전국에서 상경하는 큰규모의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일방적인 구조조정, 1,500명 노동자 생존권 박탈! 홈플러스 보안업체 계약해지 규탄 기자회견문

 

고강도 노동 강요하는 구조조정 반대!

직원과 고객 안전 팔아먹는 보안업체 계약해지 철회하라

 

일방적인 보안업체 계약해지! 홈플러스 규탄한다

지난 10월말 홈플러스는 매장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체 보안업체들에게 12월 31일부로 계약해지할 것을 일방통보하였다.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1,500여명에게 해고나 다름없는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한 것이다.

‘갑’의 위치에 있는 홈플러스가 ‘을’ 위치에 있는 보안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일방적으로 박탈한 갑질횡포이다. 대기업 갑질에 대한 전사회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홈플러스의 시대착오적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직원에게 일방적으로 업무를 전가하는 구조조정 규탄한다.

홈플러스의 계약해지 발표 후 이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되고 언론과 노동조합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발 물러선 홈플러스는 15명 가량 되는 보안직원 가운데 점포당 1명씩, 보안팀장들만 직접 고용하겠다는 꼼수를 부렸다.

나머지 보안노동자들은 모두 자르고 홈플러스 직영 직원들을 3~4명씩 뽑아 보안업무를 맡기겠다는 계획을 대책이랍시고 노동조합에 통보하였다.

만성적인 인력부족과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매장 직원들에게 보안업무까지 떠넘기는 술책이다.

이뿐 아니다. 홈플러스는 베이커리 외주판매업체, 콜센터 외주업체, 헬스플러스(홈플러스 자체 건강식품 매장) 외주업체들과의 계약도 모두 해지하고 그 업무 전체를 직영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계획도 추가로 통보하였다.

몇몇 경영진의 성과와 이익을 위해 1,800여명에 달하는 외주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직영 노동자들에게 고강도 노동을 전가하는 이같은 구조조정을 노동조합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

 

비용절감에 눈이 멀어 직원과 고객안전을 내팽겨친 홈플러스 규탄한다

보안업체 계약해지로 보안/안전인력은 1/3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업무축소가 불가피하고 필수적인 안전업무도 축소될 것이 자명하다. 그만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은 위험해질 것이다.

비용 절감에만 눈이 먼 인력구조조정으로 수백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수천명의 고객들이 드나드는 대형마트의 안전은 더욱 위태롭게 될 것이다.

 

안전한 마트를 위해 보안업체 전원 직고용이 정답이다

촛불혁명 이후 상시업무를 수행하는 하청노동자를 직영화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이번 무더기 계약해지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행태로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하청직원 전원 해고를 당장 철회하라!

고용을 보장하고 질 높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업체 및 외주업체 직원 전원을 직고용하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고객안전을 지키기 위해 바로 이 시간부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 일방적인 구조조정 보안업체 계약해지 즉각 철회하라!

– 노동자 생존권 박탈하는 보안업체 계약해지 즉각 철회하라!

–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팔아먹는 보안업체 계약해지 즉각 철회하라

– 안전한 마트를 위해 보안업체 직원 전원을 직고용하라!

 

2018년 11월 15일

홈플러스 보안업체 계약해지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