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성명> 3차 남북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환영 성명>

3차 남북정상회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천지개벽이다. 이명박, 박근혜 10년동안 얼음장같이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1월 1일 신년사 발표 이후 두 달여 만에 녹아내리고 있다. 불과 한달 사이에 남북의 특사단이 휴전선을 넘어 오고 가더니 이제 4월말이면 역사적인 3차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7천만 민족과 전세계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이번 합의에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노동자들도 진심을 다해 열렬하게 환영한다.

 

우리는 불과 몇 주 전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사시키며 온 겨레에게 통일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전세계의 감탄을 이끌어낸 바 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은 평화와 통일로 가는 대통로를 열어낼 역사적인 사변이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3차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평화통일의 새역사를 열어가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이다.

 

3차 정상회담을 훼방놓고 평화통일에 재를 뿌리는 미국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보수언론 등 친미전쟁집단을 이 땅에서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특히 4월로 예정된 한미군사훈련은 마땅히 중단되어야 한다. 미국이 정상회담을 파탄내기 위해 한미전쟁연습을 강행한다면 전세계의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마트노동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중적 통일운동의 맨 앞에 나설 것이다. 노동자 자주교류를 전면화하여 대중적 통일운동을 열어내고 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것이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마트노동자들의 진심을 카트에 가득 담아 분단선을 넘어 평양의 여명거리를 지나 민족의 명산 백두산까지 달려갈 것이다.

 

2018년 3월 8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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