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 설립 선포! 동시에 연장근로수당 청구 소송 돌입!

홈플러스 노동조합 설립 선포!

동시에 연장근로수당 청구 소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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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동조합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선포하고 연장근로수당 청구 소송 제기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열기 속에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홈플러스노동조합 김기완 위원장외 조합원,민주노총서비스연맹강규혁위원장, 이경옥사무처장, 민주통합당 장하나국회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국회의원,정희성최고위원,서울시당송덕원부위원장,이마트전수찬위원장, 부루벨코리아김성원위원장, 민주노총 이상진사무총장직무대행, UNI-KLC 최정식사무총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권영국변호사, 법무법인 로그 강문대변호사, 참여연대, 노동건강연대 등 많은 단체와 인사들이 함께해 홈플러스 노동조합에 대한 지지를 밝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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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홈플러스의 14년 세월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에게는 설움과 눈물의 시간이었습니다”며 “오늘 노동조합의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겪어온 설움과 눈물의 사연을 우리사회는 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불법적 연장 즉각 중단, 부당행위 근절, 감정노동 방어권 보장을 위한 세 가지 활동을 시작으로 일한만큼 정당하게 대우받고, 불법을 눈감지 않으며, 자부심을 갖고 다닐 수 있는 일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 설립소식이 알려진지 이틀만에 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수십건의 부당행위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홈플러스 노동자들에게 “14년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일어납시다. 노동조합으로 힘을 모읍시다.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칩시다”고 호소했습니다.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마트 노조에 그치지 않고 홈플러스까지 노조가 생기고, 뿐만 아니라 조합원도 늘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비정규직이 뭉쳐 모든 유통 사업장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야 한다”고 말하며 연대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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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많은 인사들의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설립을 반기며 힘을 모아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사회단체가 홈플러스 노동조합에 얼마나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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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장근로수당 청구 소송을 제기한 최대영 홈플러스 노동조합 회계감사는 “정규직 비정규직 할 것 없이 강제적 연장근로에 시달리고 일한만큼의 대가도 받지 못한다”며 “이 소송으로 부당한 연장근무가 사라졌으면 하고 더 많은 노동자들이 권리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홈플러스 동료 직원 여러분! 전국에서 300여명이 조합에 가입했으며 가입문의, 각종 제보들도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원들이 힘들고 부당한 현실 속에서 울분을 참으며 살아왔는지 느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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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노동부 신고필증 교부로 합법 지위를 획득하고 다음날인 오늘, 전사회적으로 설립을 당당히 선포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놀래고,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으로 함께 해주세요! 우리가 빠르게 뭉칠수록 우리 주변의 부조리를 바로잡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얼굴도 못 본 다른 점포들의 사원들도 있고 다른 지역의 동료들도 있지만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노동조합으로 힘을 모으자! 단결해서 우리의 현실을 바꾸자!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한결같은 염원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뜨거운 열망을 안고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리의 더 빠른 단결로 스스로 대세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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