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설립 힘든 이유   이번 홈플러스 노동조합 결성이 유달리 주목받는 이유는 대형마트에서 노조를 만들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이른바 ‘빅3’로 불리는 대기업 대형마트들은 노조 설립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등 노조활동에 우호적이지 않다. 또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대부분은 불안정한 비정규직 신분이기 때문에 노조를 설립하기가 어렵다. 대형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만들어진 롯데마트…

홈플러스도 노조 설립 비정규직 해법 찾을까 이마트 노조와 민주노총 등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참가자들이 19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이마트 해고자 원직 복직과 노동조합 인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홈플러스에도 노조가 설립되면서 대형마트의 비정규 노동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정규직·비정규직 등 25명 설립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