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66일 (0925)

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66일 (0925)

• 홈플러스 기업회생 3월 4일 (206일)

• 국회 청문회 약속 3월 18일 (192일)

• 농성 시작 4월 14일 (165일)

• 삭발 (안수용 지부장, 장경란 경기본부장, 이미경 부산본부장, 정승숙 부산부본부장)

• 지부장 단식 5월 1일 ~ 5월 19일

• 본부장 및 조합원 연대 단식

• 4월 지회별 약식집회 매일 진행 중

📌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2110-15854 안수용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11.8 서울상경 투쟁을 계획 중입니다.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 25일(목) 투쟁 일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기를 촉구하며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투쟁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바쁜 일정으로 부산 집에 단 한 번도 가지 못했는데, 현장 순회로라도 부산을 방문하니 정말 기쁘다. 하지만 바쁜 일정 탓에 집에서 잠을 자지 못한다고 부산 간부님들이 많이 걱정하신다. 이번 명절에는 며칠간 집에서 쉴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오늘은 부산 방문 이틀째로 서부산점, 아시아드점, 익스프레스 모라점, 감만점을 찾았다. 모두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계셨다. 특히 15개 폐점 점포 중 하나였던 감만점은 다른 곳 같았으면 폐점이 불가피하다며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만점 조합원들은 폐점이 결정되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로 투쟁을 시작했다. 점심과 저녁 피켓 시위, 매주 목요일 매장 앞 집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를 이끌어냈다. 그 힘 덕분에 감만점 폐점을 막아낼 수 있었다.

오늘은 폐점을 막아낸 승리보고대회와 마지막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자랑스러운 조합원들, 힘을 모아주신 지역 주민들, 시민사회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최종 승리를 이루는 그날까지 끝까지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