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용산 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 연좌농성 1일차-8월 11일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한 용산대통령실 앞 무기한 노숙 연좌농성 1일차-0811

MBK앞에서 용산으로 농성장을 옮긴 첫날
예상은 했지만 농성장을 안정적으로 꾸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먼저 농성을 시작하신 분들과의 자리 신경전으로 오후가 되어서야 안정적인 농성자리를 확보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화장실과의 거리가 멀고 편의시설이 인근에 없다보니 불편한것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생각해보면 MBK앞은 용산에 비하면 호텔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빌딩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그늘, 그리고 예쁜 공원과 편의시설...
벌써 그립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문제는 장시간에 걸쳐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에 어렵고 힘들어도 해야 할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야죠. 우리는 그동안 늘 그렇게 투쟁했고 그러했기에 승리해 왔습니다.
이번 투쟁도 저는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침 기자회견부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진보당에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늘 언제나 든든한 우리 편입니다. 1 일차 노숙 농성에 함께해준 경기본부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