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파리알 치킨”은 인력부족이 만든 인재

“창원지역 파리알 치킨”은 인력부족이 만든 인재

소 잃고 외양간 그만 고치자!!

 

지난 5월 7일 언론에서는 대형마트 배달 치킨에 살아있는 파리가 들어있으며, 치킨에는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붙어있다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그 기사 하단에는 #홈플러스 #치킨 #파리라는 태그가 달려있어 누가 봐도 홈플러스 치킨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홈플러스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파리새끼 하나 나온걸로 지랄병을 하네” “이제 당당치킨도 튀긴 후에 락스 희석물로 한번 씻어내자” 등 차마 눈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의 글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근본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회사보호는 회사를 망치는 길입니다. 노동조합이 확인한 결과 창원의 한 점포에서 발생한 일로 최근까지 치킨에 랩핑을 진행하면서 오염을 방지해왔으나 얼마전부터 업무를 중단하였고,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랩핑을 중단한 이유는 조리제안 부서의 업무강도가 높아지자 조리제안 직원들이 퇴사 문의가 많아 업무강도를 줄이기 위해 랩핑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회사는 사고가 발생한후 사고점포에는 한명을 충원하였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매번 호소해도 무시하던 회사가 사고가 발생하자 충원한것입니다. 인력부족은 한 점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체 점포가 인력이 부족하여 언제 안전상, 위생상 사고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이제 더이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