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임금교섭] 노동조합 측의 매각 관련 해명 요구에 해명은커녕 임금교섭 자리를 박차고 나간 사측 교섭위원들!!

노동조합 측의 매각 관련 해명 요구에 해명은커녕
임금교섭 자리를 박차고 나간 사측 교섭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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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불안감 해소 위해 입장 밝혀달라 요구하자 회의 시작 20여분만에 퇴장

7월 2일 7차 임금교섭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최근 전 직원들의 관심사인 홈플러스 매각에 대한 입장 표명을 노동조합이 요구하자 사측 교섭위원들이 돌연 퇴장한 것입니다.

노동조합측은 교섭이 시작되자 홈플러스 매각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대표 이사 면담을 요청했음에도 한 마디 답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사측 교섭위원은 <테스코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들은 바가 없어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며, 더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면서 <대표이사에게 전권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면담이 필요 없다 판단했으며 제 얘기가 곧 회사의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조합측은 <벌써 몇 주째 테스코에 알아본다만 하지 않았나. 무책임하다. 또 전권을 위임 받았으면 책임있게 교섭 자리에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 교섭에서는 임금 이외의 것은 논의하지 말자>고 답했습니다.

결국 사측 교섭위원 입장이 대표성이 있어 대표이사 면담이 필요없다 판단했다면서, 정작 임금교섭에서는 매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말자는, 앞뒤가 맞지 않은 주장을 한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재차 입장을 밝히길 요구하자 사측 교섭위원들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자리를 박차고 교섭 회의장을 떠나버렸습니다.
홈플러스 매각에 대해서도, 임금교섭에 있어서도 홈플러스 사측이 과연 직원들을 위해 책임적으로 나서고 있는지 우리 스스로 똑똑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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