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지민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 등 26일 “홈플러스는 10분 단위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0.5시간 계약제’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 노조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는 이 같은 기형적 근로계약으로 연간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겨 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대부분 비정규직 노동자는 7.5시간(7시간30분) 근로계약자”라며 “실제 노동 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만 연장수당과 휴게시간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4시간20분~7시간20분의 0.4시간 근로계약자”라며 “10분단위로 근로계약을 강요하고 알뜰히 부려먹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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