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기대의원대회 “승리자의 기세로 정규직 시대 개척하자”

노동조합은 310()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18년 투쟁승리의 기세를 이어 올해 정규직을 정규직답게 만들어가는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핵심과제인 지회운영위 강화를 통해 튼튼한 지회를 만들고 전지회 과반과 100호 지회 건설, 7천 조합원을 달성해 2020년 임단협 투쟁을 또 다시 승리의 장으로 만들어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영상] 노동조합 6년, 정규직 전환 승리의 역사

https://youtu.be/LhuppPVmop0

설립 510개월만에 온전한 정규직 전환! 마트노동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승리

2013년 3월 24일, 10명의 조합원으로 노동조합을 시작한지 만 6년이 되었습니다.

6년의 시간동안 우리는 전국에 81개 지회, 5천 조합원을 가진 튼튼하고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노조는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현장의 차별을 없애고 제도개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임금과 근로조건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투쟁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으로 똘똘 뭉쳐 투쟁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머리가 아닌 심장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올해 1월,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우리에겐 한계란 없다! 이제는 정규직시대! 조합으로 똘똘 뭉쳐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자

정규직이 뭐가 좋냐고 묻는 조합원들도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생기기 전,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온갖 차별과 멸시에 투명인간 취급받으며 이름도 없이 ‘마트아줌마’로 불렀습니다.

노동조합이 생기고 6년동안 현장의 온갖 차별을 없애고 마침내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비정규직이어서 우리는 정규직이 어떤 건지 잘 모릅니다. 우리가 만들 정규직은 기존 정규직의 모습이 아닙니다. 정규직을 정규직답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넘어가야 할 산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제부터 정규직을 정규직답게 만드는 투쟁을 시작합시다. 2020년 임단협 승리를 위해 지금부터 또 뛰겠습니다. 지회간부가 먼저 3월부터 임단협 공부를 시작하고 4월과 5월에 전직원의 임단협 요구를 수렴할 것입니다.

 

조합으로 똘똘 뭉친 노동자의 힘은 무궁무진합니다. 잡은 손 굳게 잡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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