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홈플러스 사태 해결 위한 MBK 청문회 조속 개최 촉구
홈플러스 사태 해결 위한 MBK 청문회 조속 개최 촉구
여야 의원 및 관련 단체, MBK의 사모펀드식 약탈 행태 규탄…국회 청문회 개최 결의안 발의
노동자·협력업체·입점 점주 등 10만여 명 생존권 위협…“국가적 책임과 개입 절실” 한목소리

국회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 파트너스의 회생 절차와 경영 행태를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여야의원들과 홈플러스 공동대책위원회, 마트노조, 입점업주협의회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MBK의 불법·탈법적 기업 경영 실태를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의 시작을 연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이미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며 “국회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조속히 청문회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원장이자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인 정혜경 의원은 “모든 이익은 사모펀드가 가져가고, 뒷감당은 국민에게 지워지는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홈플러스 사태를 통해 사모펀드의 불법성과 사적 이익추구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의원은 “홈플러스는 단순한 민간 기업이 아닌, 10만여 명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생존과 직결된 사회적 자산”이라며 “MBK가 한때 약속한 투자 이행과 사제 출연은 커녕 도리어 청산 시나리오를 가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MBK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 사태의 본질을 규명하고, 사모펀드의 사유화 행태를 막을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석운 홈플러스사태 해결 공대위 상임대표는 “차입매수 방식의 인수, 단기채 발행, 그리고 지분 소각 선언 등 MBK의 행보는 법적·윤리적으로 명백한 의혹이 존재한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도 “MBK는 자구노력이나 실질적인 투자는 하지 않은 채 홈플러스의 미래를 불확실한 도박판에 맡기고 있다”며, “익스프레스 매각을 시작으로 한 청산 가능성은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이는 철저히 사전 계획된 엑시트 시나리오와 일치한다”고 경고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업주협의회 회장은 “MBK는 입점 점주와 협력업체에 책임을 떠넘긴 채 아무런 자구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는 즉각 청문회를 통해 MBK의 불법성과 거짓 약속을 밝히고 강력한 사법 조치와 법적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입점 점주들은 단체 구성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며 대형 유통업법 개정을 통한 단체 교섭권 확보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MBK 파트너스의 청산 전략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국민적 관심과 국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청문회 개최는 단순한 진상 규명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유통산업의 공정성과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중대한 과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6월 내 청문회 개최를 실현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제도적 규제를 마련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끝)
[붙임]
1. 기자회견문
2. 안수용, 정혜경, 신장식 발언문
[기자회견문]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의 시작이다.
국회는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통과로 홈플러스 문제 해결하라!
오늘로 홈플러스 사태는 105일을 맞고 있다. 더디기만 한 홈플러스 회생 과정과 노력을 보며 홈플러스 노동자, 자영업자 등 당사자들은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6월 12일, 3달만에 홈플러스 조사보고서가 제출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대로 조사보고서의 내용은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고 평가되었고 외부투자 유치를 하거나 M&A를 통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유입하지 않으면 기업을 유지할 수 없다고 나왔다.
MBK가 약속한대로 투자를 하는 것이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지만 MBK는 이를 외면하고 M&A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지난 회생기간 내내 MBK의 행보는 홈플러스의 청산으로 향하고 있었기에 놀랍지도 않다. 현재 시장상황이 전혀 낙관적이지 않으며 M&A의 실패는 곧 홈플러스의 청산이다. MBK는 2조원대의 지분을 소각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미 자신들의 이익은 뽑을대로 뽑아간 MBK가 자신들의 책임을 지우려는 술책에 불과하다.
이대로 간다면 홈플러스의 수많은 당사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다. 수십만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국가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MBK를 이대로 두고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에 대해 철저히 밝히고 MBK와 김병주를 처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홈플러스 청문회가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에 협조하라. 진작 합의된 홈플러스 청문회를 개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청문회 개최를 위해 홈플러스 당사자들이 지난 몇 달간 사무실에 찾아가고 부탁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지역에 있는 홈플러스가 문을 닫고 당사자들의 원망이 들려야 나설 것인가.
수십만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만큼 홈플러스 당사자들은 홈플러스 청문회 개최 결의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한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MBK로 인한 홈플러스 사태때문에 더 많은 피해가 생기기 전에 정치권이 힘을 합쳐 청문회를 개최하고 문제해결에 나설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
2025년 6월 16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대위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0616 청문회 개최 발언
홈플러스 사태해결을 위해 함께해주신 의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지부장 안수용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홈플러스의 위기와 10만여 노동자 및 지역사회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빠른시간내에 반드시 국회 청문회를 개최 해 주실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6월 12일, 삼일회계법인의 홈플러스 조사보고서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자금 조달이나 M&A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러나 MBK는 자구 노력이나 직접 투자 없이 오직 M&A만을 고집하며 홈플러스의 미래를 불확실한 도박판에 내맡기고 있습니다. 이는 10만 노동자와 그 가족, 지역경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경영의 민낯입니다.
MBK는 홈플러스를 정상화할 의지 없이, 오로지 M&A라는 청산을 위한 전략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트노조가 우려했던 ‘엑시트 시나리오’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혹시라도 M&A가 실패하면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을 시작으로 청산 절차로 돌입할 것이며, 설령 M&A가 성공하더라도, 현재의 상태에서는 또다른 사모펀드의 인수로 홈플러스의 수명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결국 대한민국에서 홈플러스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단순한 기업이 아닙니다.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 지역사회의 삶과 직결된 소중한 자산입니다. MBK는 단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먹튀’ 행위를 멈추고, 책임 있는 직접 투자를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에 간곡히 바라건대 빠른시간내에 국회에서 청문회가 개최되어 MBK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노동자와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신속히 요구합니다. 국민의 힘 윤한홍 정무위원회 위원장님 이제는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것에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지난 3월 정무위회의에서 악질투기자본 MBK에 대한 청문회를 약속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악질투기자본 MBK의 악행을 파헤치고 처벌하는데 앞장서 주십시오
홈플러스의 10만 노동자 소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청문회를 즉각 개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 기자회견 발언
반갑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국회의원 정혜경입니다. 결의안 발의에 함께 해주신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님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사모펀드의 약탈행위,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모든 이익은 사모펀드가 편취하고 모든 뒷감당은 우리 사회가 대신해야 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저는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원장으로서 계속 지적해 왔습니다.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히 사채 사기발행의 피해자를 구제하고 노동자 협력업체 앞에 놓인 위기를 해소하는 것만으로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해왔습니다.
MBK와 홈플러스 사태의 본질은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사모펀드의 먹튀라는 것이 정당한 이윤 추구 행위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대한 약탈이고, 국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짓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청문회 개최 결의안이 발의된 만큼, 국회 차원에서 책임 있게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MBK의 책임을 제대로 규명하고,
종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드립니다.
청문회를 통해 MBK의 불법행위를 샅샅이 밝혀내고 자행되어 온 불법과 편법에 대해서는 사법적 조치를 이끌어내어야 합니다.
사모펀드가 우리 사회를 약탈하고 국민의 삶을 뜯어먹는 반사회적 행위를 다시는 저지를 수 없도록 강력히 조치해야 합니다.
국회 정무위원장이신 윤한홍 의원님께 요구합니다.
홈플러스 문제 해결을 위해 하루빨리 청문회 개최를 결정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윤한홍 위원장 지역구에도 홈플러스 마산점이 있습니다.
마산회원구 주민들께도 홈플러스 사태는 매우 긴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진보당 홈플러스 대책위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함께 하겠습니다.
MBK가 책임을 지고 회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노동자, 협력업체 그리고 국민의 편에 서서 싸워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 국회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
(25.6.16 11:40/국회 소통관)
강자에겐 정의를! 시민에겐 권리를!
김병주와 MBK에겐 사법적 단죄와 국회청문회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입니다.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벌써 3개월이 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기습회생 사태로 홈플러스의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업주의 고통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 기업상태를 분석하면서 외부투자 유치를 하거나
M&A를 통해 일시적 자금을 끌어와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있습니다.
일시적 자금으로는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최대주주인 MBK의 책임있는 사재출연이 가장 현실적이고 책임있는 해결책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은 투자와 사재출연에 여전히 나서지 않고 M&A로 끌고 가려 하고 있습니다.
M&A가 실패한다면 청산으로 가게 될 것이고, 수 많은 국민이 막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김병주 회장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로 고발되었고, 사법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과 출국금지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 되지 않으려면 MBK와 김병주회장의 불법행위를 반드시 단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법적 단죄와 함께 새정부와 국회는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정부차원에서 홈플러스 사태의 피해자 구제책을 꼭 마련해주십시오.
그리고 여야가 합의했던 국회차원의 MBK청문회를 개최합시다.
이미 국회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민병덕, 정혜경의원과 제가 공동대표발의 했습니다.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난 겨울, 응원봉을 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 국민의 요구이자 목소리입니다.
저와 조국혁신당은 국회차원의 청문회와 정부차원의 구제책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협력을 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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