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 회원 100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시 강남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투기자본에 홈플러스를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노조원들은 사측에 홈플러스 매각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고 노사가 공동으로 대책을 협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사측이 ‘권한 밖의 일’ 또는 ‘사실무근’이라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노조가 4월에 임금교섭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에서 끝까지 임금교섭안을 내놓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다며 사측에 성실하게 임금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합원들은 본사 앞에서 집회를 마치고 홈플러스 적격인수업체 후보로 거론된 사모펀드 칼라일 등 5곳을 연속으로 항의방문해 고용보장 등 요구사항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고, 영국대사관에 면담을 요청한 뒤 해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 매각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원문 읽기-> http://goo.gl/I73t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