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안수용지부장 단식농성 18일차- 5월18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단식 18일차 – 5월 18일

오늘 서울, 경기, 부산 본부장님들께서 4일간의 릴레이 단식을 시작하셨습니다. 정년을 앞둔 나이에 4일 단식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텐데, 홈플러스를 위해 흔쾌히 동참해 주신 본부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박 2일 동조 단식을 위해 서울본부 간부님들이 농성장을 방문하셨습니다. 아침부터 왁자지껄, 에너지 넘치는 서울본부 분위기는 모이기만 해도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농성장 주변 대신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앞에서 지역 주민들께 서명을 받는 활동을 진행하셨습니다. 4개 팀으로 나뉘어 열정적으로 움직인 결과, 짧은 시간 안에 1,300여 명의 서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주민들께서 “우리 동네에 홈플러스는 꼭 있어야 한다”며 기꺼이 서명해 주시는 모습에 큰 힘을 얻으셨다고 하네요.

저녁 평가 회의를 마친 후, 농성장 근처에 천막을 치고 주무실 준비를 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걸릴까 걱정하니 간부님들께서는 오히려 “신나는 경험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래도 춥지 않게 따뜻하게 주무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