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3 2차 본교섭 진행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 임금요구안 제시

노동조합은 금일 진행된 2차 본교섭을 통해 노동조합 요구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최철한 사무국장은 요구안을 발표하면서 노동조합이 이례적으로 2주전에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먼저 공개한것은 2024년 임단협 교섭을 정상적으로(10월) 진행하기 위한 노동조합의 선제적 조치였음을 밝히며, 2023년 임금교섭에 노사가 조합원과 비조합원 동료들의 입장과 처지를 먼저 생각하며, 성실하게 임하자고 주문하였습니다.

최철한 사무국장은 7가지 노동조합 요구안을 제안하였습니다. 7개 요구안 중에 노동조합이 제시한 임금인상률 11.9%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조합원들의 실질임금 하락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임을 주장하였습니다.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2022년 MB생활물가지수(MB생활물가지수는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이 깊은 52개 생활필수품의 가격변동)가 전년대비 9.2%가 상승하여, 우리의 2022년 임금 인상률을 두 개가까이 웃돌고 있으며, 도시가스료 36.2%, 전기료 30%, 지역난방비 34%, 서울 택시요금 26.3% 등 사상초유의 물가인상률로 조합원들과 비조합원 동료들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물가인상률, 경제성장률 등을 반영하여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였으며, 회사가 긍정적으로 답변하기를 기대합니다.

주재현 위원장은 “부산연산점” 폐점에서 점장을 포함하여 전체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유도하는 것에 유감을 표하고, 희망퇴직을 유도할 것이 아니라 전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먼저 살필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다음주 3차 교섭은 3월 28일(화) 진행되며, 2022년/2023년 회사의 경영실적을 설명하게 됩니다.

조합으로 똘돌뭉칩시다. 임금교섭 승리를 위해서는 전체 직원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이해하고, 함께 싸우는 것입니다. 동료들에게 조합의 임금교섭 소식을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