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단협 4차 본교섭 진행

2024년 임단협 교섭 4차 본교섭(1월 4일)을 진행하였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교섭위원으로는 안수용 위원장, 공윤란 서울본부장, 최철한 사무국장이 참가하였고, 고미숙 인부천본부장, 신경자 대경본부장이 참관하였습니다.

4차 본교섭에서는 회사가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소요비용을 계산하여 보고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의 요구 중 가장 큰 비용을 책정해 온 것은 회사 매각시 연봉대비 20%수준의 위로금 지급이었습니다. 연봉대비 20% 수준의 위로금은 그동안 회사가 매각시에 직원들에게 지급한 수준을 기준으로 노동조합은 요구한 것이며 회사는 약 1300억의 비용이 소모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임금요구안 12.2%에 대해서는 약 1,000억, 정년 연장 및 정년자 유급휴가, 정년자 임금피크제 등에 약610억, 호봉제 전환에는 425억이 들며, 전체적으로 약 5,000억을 제출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5,000억의 비용이 든다는 것은 우리 조합원과 동료들이 그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남자형제는 조사휴가가 되는데, 부모님의 여자형제는 조사휴가가 되지 않고 있는 것. 배우자의 형제자매의 배우자의 조사휴가가 되지 않는 것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모여모여 5,000억의 비용을 만든것입니다.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전체 지회에 배포하였으며, 소식지로도 공유하였습니다. 노동조합 요구안은 전체 직원들의 설문을 통해 마련하였고, 지회에서부터 회의를 통해 확정하였습니다.

지금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규직원들이 입사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합니다.

노동조합의 힘을 키웁시다. <폐점매각 저지, 적정인력 확보, 고용안정 보장, 호봉제 쟁취, 복리후생 확대> 우리의 5대 요구안을 쟁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