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단협 교섭투쟁, 6차 본교섭 소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4-02-01 17:16
조회
1172


2월 1일 본사 회의실에서 6차 본교섭이 진행되었습니다. 6차 뵨교섭에는 대표교섭위원 안수용 위원장, 교섭위원 공윤란 서울본부장, 최철한 사무국장, 참관 이미경 부산본부장, 신경자 대경본부장이 참가하였습니다.

6차 본교섭에서는 지난 실무교섭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 검토하고, 미논의 항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노동조합은 비용이 소요되는 부분에 대한 조정은 필요하다고 공감하여 교섭진전을 위해 임금 요구안을 5%로 조정하고, 비용이 소요되는 항목들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하였습니다. (해당 수정안은 본부운영위와 지회 운영위에서 공유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노동조합의 핵심요구안인 병가와 적정인력, 고용안정 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22년 4월 1일, 병가제도 개악에 대해 회사는 조합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였고, 이로 인한 피해는 직원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쌓인 분노가 2024년 임단협 교섭에서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인력은 지속적으로 감축되어 2만 명도 되지 않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 점포, 저 점포로 강제 전환 배치를 발령받고, 통합 부서를 만들어 운영하거나, 통합 부서조차 운영이 되지 않을 시 비통합 부서 직원들을 투입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병가 부분: 노동조합은 지정병원을 2차 병원까지 확대, '근무할 수 없음' 문구를 '안정 가료'로 대체, 입원 시 지정병원 관계없이 병가 인정, 회사가 지정하는 병명에 대해서는 지정병원 관계없이 병가 인정을 요구하였으나, 회사는 이에 대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적정인력 문제 : 신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개월수 조정을 거부하고 있으며, 회사는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인원수를 지정하는 것은 회사의 고유권한임을 주장하고 있어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고용안정 문제 : 최근 계약기간이 남은 부천상동점, 동대문점을 조기 폐점하면서도 위로금 및 고용안정부분에 대한 약속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섭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사는 교섭진전을 위해 실무교섭에서 일괄타결안을 만드는 것을 전제로 실무교섭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섭의 원만한 진행은 전적으로 회사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전환배치를 일방적으로 보내고, 통합운영, 병가제도 개악, 조합간부에 대한 징계를 남발하는 등 지금까지 노사신뢰를 일방적으로 깨트린 것은 회사입니다. 조합의 투쟁 없이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병가와 적정인력, 고용안정에 대한 회사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대안 제시가 필요합니다.

2023년 12월 1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2달이 지났습니다. 회사의 안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투쟁으로 돌파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명절 연휴가 끝난 2월 13일부터 현장 투쟁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월 8일 7차본교섭에서 회사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전체 조합원은 명절이 끝난 2월 13일부터 식사시간 10분 식당 피켓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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