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와 의무휴업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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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23-01-16 11:23
조회
542

마트노조와 의무휴업일 투쟁

의무휴업일 폐지에 맞서 유일하게 투쟁하는 노동조합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7월 2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국민제안’이라면서 들고 나왔습니다. ‘어뷰징(부정행위)’ 사건으로 ‘국민제안’ 자체는 철회됐지만, 국무조정실은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정부와 같은 당(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체인스토어협회 등 관계자들과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윤석열정부, 홍준표대구시장, 국민의힘은 마트노동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의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마트 노동자의 입장에서 마트노동자의 이익을 위해서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트노조는 2017년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3개 대형마트 노동조합이 함께 만든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현재는 이케아, 코스트코, 지역마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지회를 설립하여 함께 하고있으며, 우리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온라인배송노동자들도 결합하여 1만여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모인 마트노동자들의 힘이 마트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사회화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별 노동조합이 아닌 마트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는 마트노조는 윤석열정부와 홍준표대구시장이 의무휴업일 폐지 및 평일전환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 마트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유일하게 투쟁하고있는 노동조합입니다.

마트노조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한 협약식 저지를 위해 집회를 진행하고, 대구에서 전국집중 대규모기자회견과 카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1월 3째주에는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국민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트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 또한 지난달 부터 한달이 넘게 대구지역 구청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점포앞에서도 대시민 선전전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무휴업일 폐지 및 평일전환 반대투쟁은 우리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지키는 정치투쟁입니다. 우리 홈플러스지부가 개별 기업별 노동조합이었다면 이런 정치투쟁에 나서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회사나 일부 조합에서는 정치투쟁은 노동조합이 해서는 안 될 일인것처럼 떠벌리지만 우리가 투쟁하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의 일에 관심을 갖지않고 결국 우리만 피해를 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투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마트노동자들의 권리와 지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관심 부탁드리며, 적극적인 조합가입으로 우리 마트노동자들의 힘을 함께 키웁시다.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각 지자체별로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구시가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19일 대형·중소 유통업계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대구지역 총 60개의 대형마트 휴무일을 휴일에서 평일로 바꿀 예정이다.

우선 마트노동자의 요구를 묵살하고, 폭력적으로 짓밟은 행태에 분노한다. 대형마트가 ‘365일 24시간 영업’으로 미친 듯이 배불릴 때 마트노동자들의 삶은 무너져내렸다. 장시간·중노동에 근골격계 질환과 하지정맥류 등 온갖 업무상 질병을 달고 살며 아파도 쉬지도 못했다. 애초부터 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장이 의무휴업의 핵심 취지였는데, 당사자를 배제하고 이에 항의하는 조합원 20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대구시의 방침에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다. 윤 정부는 지난 8월 ‘대형마트 정기 의무휴업 폐지’를 졸속 추진하다가 중단됐지만, 또 다시 최근 ‘상생’으로 포장하여 규제완화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도 없던 사안을 이토록 과도하게 밀어붙이는 배경에는 재벌유통업체의 민원이 있었다. 정부의 시선에서는 ‘월2회 주말 휴무’로 돈을 더 못 벌어들이는 재벌의 ‘고충’이 안타까웠나보다. 국민 역풍이 두려워 의무휴업 ‘폐지’까지는 못하니, 매출이 높은 ‘주말영업’의 길을 활짝 열어 재벌을 배려해주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들에게 노동자의 건강권도, 재래시장과 중소상공인의 생존권도 안중에 없다. 친재벌·반노동·반서민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추진 즉각 중단하라. 지금과 같은 복합 경제위기에는 취약한 노동자와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일이 우선이다. 당장 현행 의무휴업을 ‘일요일’로 시행을 명확히 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월2회’에서 ‘월4회’로 확대해야 한다. 나아가 쿠팡·식자재마트·이케아 등 유통산업 전반으로 영업제한을 확대해야 한다. 진보당은 마트노동자들과 연대하여 ‘의무휴업 확대’를 위해 싸울 것이며, 노동자 건강권과 중소상공인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원구, 의무휴업일 변경 설문조사 진행 진보당 최나영 노원구 구의원  통해 내용 확인

서울 노원구에서는 구청에서 의무휴업일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진보당 최나영 노원구의원을 통해 구청의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줄것을 요청드렸으며, 최나영 의원은 구청 담당자에게 이런식의 설문조사 자체가 의무휴업일 변경을 위한 여론화 효과를 내고, 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눈치주는 설문 조사가 될수 있으니 세심하게 살필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대구를 시발점으로 전국적으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마트노조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강동지회, 갑질관리자 퇴출 갑질타파 쇼핑대전



강동지회에서는 매주 토요일 2시 고객들과 함께 하는 갑질타파 쇼핑대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에게 선전물을 나눠드리며, 갑질점장, 관리자를 퇴출하기 위한 스티커를 붙여주실것을 요청드리자 함께 분노해주시며 흔쾌히 붙여주셨습니다.

홈플러스지부 대구수성점 중앙실천단

지부중앙은 반반지회를 결심한 대구수성지회를 방문하여, 현장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주에는 대전·세종·충청본부에서 반반지회를 결심한 동청주지회로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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