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차고 근무하고, 여분의 속옷 준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1-09 11:14
조회
792

기저귀 차고 근무하고, 여분의 속옷 준비

이커머스에 이어 조리제안 현장개선 진행중

작년 추석 회사는 즉석조리식품 판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고객 모으기에 열중하였고.. 이어 당당치킨 등 각종 상품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당당치킨 판매가 늘어나면서 각종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직원들에게는 낮은 인건비를 제공하고 과중한 업무량이 당당치킨이 나올 수 있는 결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홈플러스지부는 하나의 부서씩 업무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커머스에 이어 조리제안 부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홈플러스 업무가 단순 업무라 숙련도가 필요 없다며, 임금도 최저임금으로 주지만 업무량(생산량)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는 조리제안 식품의 생산량을 직원의 수가 아닌 매출단위로 정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더 충원해주지 않고 매출이 좋다는 이유로 더 많은 생산을 해야 하는 점포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생산량은 직원의 수와 직원들의 숙련도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상식적인 것 아닌가요?

화장실 갈 시간이 없어서 기저귀를 차거나, 여분의 속옷을 준비하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조리제안부서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잦은 신상품 출시로 요리법조차 숙지하지 못한 채 투입되고, 새로운 용기도 너무많아 관리조차 안 되는 곳이 대다수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미 조합의 힘으로 변화되는 곳도 있습니다. 지저분한 후드 교체, 미끄럼 방지대책이 생기고, 생산량 축소, 인원이 충원되는 곳도 있습니다.

강이 흘러흘러 바다로 가는 것이 당연하듯, 조리제안 부서의 업무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더 빨리 더 많이 변화를 시킬 수 있느냐는 우리 점포에 얼마나 더 힘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노동조합과 함께 현장을 바꿉시다.

어디서 X지랄이야! X친X! 야! 너! 이리와봐 X팔!

2022년 10월 19일 홈플러스 강동점에서 직원과 인사담당자가 이야기를 하는데 옆에 있던 대리가 ‘시끄럽다’는 혼자 말을 하다가, 피해직원이 말이 끝날때마다 추임새 넣듯 욕설을 하다가 갑자기 어디서 X랄이야!, X친X, 야! 너! 이리와봐 X팔! 등 욕설을 퍼부으며 막말을 하였습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하는 점장은 오히려 피해직원에게 반말로 큰 소리로 윽박지르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피해직원은 15년간 출퇴근한 직원출입구마저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아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본사에 가해자와의 분리를 요구하였으나 아직 아무런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육두문자로 욕설을 해대는 대리와 제대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피해자를 위협하는 점장이 강동점에서 퇴출될때까지 투쟁할것입니다. 마트노조 서울본부와 강동지회는 1월 2일 강동점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통의 상징''불통의 끝판왕''불통의 독불장군' 홍준표를 막아야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전국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22년 12월 19일 대구시가 주요 이해당사자들을 배제한 채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를 무력화(평일 변경)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업무협약은 대구시와 소속 구군청, 체인스토어협회, 그리고 일부 상인들이 대구시 소속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대구시와 윤석열 정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 산업부가 나서서 유통대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구시뿐만 아니라 서울등 각 지자체도 상황을 살피며, 의무휴업일 휴일변경을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대구시를 막아야 전국적 확산을 막을수 있습니다.

우리 노조 대경본부는 각 구청앞에서 한달이 넘게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전체 조직은 대규모 기자회견 및 국회를 압박해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막기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지와 동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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