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2016년 벽두부터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전국적으로 조합원 유급총회를 열어 지부별로, 지역본부별로 교육을 진행하고 조합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싸워 얻어낸 성과! 조합원 유급총회!
조합원 유급 총회는 단체협약에 보장된 조합활동으로서, 조합원에 한해 1년에 1회(8시간)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처음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위해 요구하고 쟁취한, 우리가 함께 만든 성과인 것입니다.
총회는 조합원 전원이 모이는 중요한 회의로서, 2014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로 유급 총회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조합원 유급총회는 각 단위별로 2015년 투쟁 경과와 평가와 과제를 공유하고 2016년 노동조합의 활동을 결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이러한 교육과 함께 각 단위별 자율 프로그램까지 더해 알찬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부산 지역 조합원들은 총회가 시작된 4, 5일 양일간 지역본부 차원으로 모여 총회를 진행했으며 대구, 경기, 경북, 울산, 서울 등에서도 지부별 총회가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조합원들은 서로 반갑게 새해 인사를 나누고 점포에서 생긴 일들에 대해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조합원들은 또 2015년 투쟁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접하며 투쟁 과정을 곱씹어 보고
“우리가 정말 많은 투쟁을 했구나”
“노조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정말 무슨 일이 생겼을까 싶다”
“우리 힘만큼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조합원들 정말 수고가 많았다”
며 감회를 새롭게 느꼈습니다.
또한 이후 과제와 투쟁 방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특히 1월에 시작하는 단체교섭에 큰 관심을 보이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권리를 찾아오기 위해 힘을 모으자며 뜻을 모았습니다.
총회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식사도 함께 하며 즐거운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작년의 투쟁 이야기를 돌이켜보기도 하고 앞으로 지부에 필요한 활동들을 그려보기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지부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나가자고, 노동조합이 더 커져야 우리의 권리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조합원들이 있기에 노동조합은 더욱 크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노동조합으로 똘똘 뭉쳐 단협투쟁 승리하자!!”
“노동조합 확대 강화로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자!!”
단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낸 조합원 유급총회를 진행하며, 우리는 2번째로 진행되는 단체교섭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2016년에도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의 일터, 일자리를 지켜나가고 더 나은 홈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