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커머스 조합원 워크샵 개최

DSC_0853

12월 10일 전국의 이커머스 조합원이 서울 민주노총 교육원에 모였습니다.

지난 5월과 10월에 열린 CS, 가공일용 조합원 워크샵에 이어 ‘홈플러스 노동조합 이커머스 조합원 워크샵이 열려 전국에서 60여명의 이커머스 조합원들이 모이게 된 것입니다.

KakaoTalk_20141210_133658229

이날 이커머스 조합원들은 각 지부에서 나타나는 이커머스 부서의 문제점에 대하여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DSC_0826

주재현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사무국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지난 두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CS조합원들과 가공일용 조합원들은 맘편하게, 몸편하게 일 할 수있는 방법에 대해 큰 꿈을 가지게 되셨다” 며 “이커머스 조합원분들도 이번 워크샵을 통해 큰 꿈을 가지시기 바라며 그 꿈을 실현 하기 위해 더욱더 노동조합으로 단결 했으면 합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DSC_0914

이어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워크샵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첫번째 주제발표로 노동조합이 생기면서 변화된 여러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정현 조합원(서울 영등포 지부)은 “그동안 아무말 하지 못하고 바보 처럼 ‘네,네’ 거리며 살아 왔지만 노동조합이 생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며 “그 동안 신처럼 여겨 왔던 실장에게 부당한 것에 대해 당당히 말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변화된 지금의 모습을 강조 하였습니다. 특히 전국 이커머스 조합원들의 공공의 적인 실장의 횡포와 노동조합의 힘으로 그 횡포를 극복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참가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DSC_0860

바로 이어서 발표에 나선 김지은 조합원(서울 강동지부)은 “처음 이커머스에 왔을때 쉬는 시간도 없이 밥도 허겁지겁 먹고 일하는 것이 당연한것이라고 여겼지만 이제는 당당히 쉬는 시간을 쓰고 여유롭게 식사시간도 보낼 수 있다”라며 노동조합이 생긴 이후의 변화된 것들에 대해 발표 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이 생긴 이후 변화된 점에 대하여 하나하나 발표을 할 때 마다 참가자들은 모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DSC_0885

다음으로 현재 이커머스의 문제점과 바꿔나가야 할 점에 대해 최대영 홈플러스 노동조합 부위원장이 발표을 이어 나갔습니다.
최대영 부위원장은 이커머스 업무 환경과 작업 방식의 문제점에 대하여 발표하며 “우리의 업무가 성과나 관리편이 중심으로 짜여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업무를 하는 사람 중심적으로 고려하여 짜여져야 한다”라며 현재의 업무형태의 변화를 강조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커머스 부서원들을노동조합으로 더 많이 묶어 내고 똘똘 뭉쳐야 한다” 고 호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이커머스 현장 사진을 보여 주며 “우리도 이렇게 일해 보자는 꿈을 가져 보자”라며 이야기 하며 발표을 마무리하였습니다.

DSC_0897

이어 진행된 조별 토론을 통해 조합원들은 더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각 조는 여러 지부 조합원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각 점포 현황을 공유하고 사례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시간여 진행된 토론은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서로 궁금한 점과 개선 사례들을 나누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활발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KakaoTalk_20141210_133656896

이번 워크샵을 통해 조합원들은 우리 현장을 바꿔가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앞으로의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해 다양한 과제를 도출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맘편히 몸편히 일하는 모습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더 노동조합을 강화, 발전 해 나가자는 결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이커머스 조합원 워크샵에서 조합원들이 꿈꾸고 결심한 것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조합원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을 키워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강화 하여 우리일터을 더욱더 사람중심의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