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기본협약 체결하라” 홈플러스 노동조합 동시다발 1인시위

“홈플러스는 기본협약 체결하라”

“노동조합 게시판 하나쯤은 설치해줘야죠”

aPicMonkey Collage홈플러스 노동조합의 각 지부 대표자들이 추석 불법행위 근절을 촉구하는데 이어 두 번째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1인 시위는 사측에 기본협약 체결을 촉구하고 노동조합 게시판 하나도 보장하지 않는 사측에 노동조합의 요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측은 법적 근거 없이 조합원 명단 공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조합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떠한 의무도 없으며, 명단없이 조합원 규모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는 사측의 입장은 오히려 노동조합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는 입장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사측은 조합원 명단을 빌미로 노동조합 게시판 설치의 건도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시판 설치는 전국에 있는 조합원, 그리고 홈플러스 직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입니다. 조합원 뿐 아니라 비조합원들도 현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직원들은 모두 알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회사 경영측면에서도 직원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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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부산 등 각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교섭중인 사측에 조합원들의 의사와 주장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가을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햇볕은 더욱 따가운 가운데 많은 대표자, 간부들께서 고생해 주셨습니다.

홈플러스 주식회사는 앞으로 직원들의 요구를 빠르게 접수하고 동등한 입장으로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3차 단체교섭은 9월 16(월)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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