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동조합에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에서는 메일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설립을 축하하고 전폭적인 지지, 지원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멀리 스위스 니용에 위치한 본부에서 편지를 보내오셨는데, 얼굴도 보지 못한 분들도 홈플러스 노동조합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계시답니다.

아래 편지와 번역 전문을 올립니다^^

 

[번역 전문]

친애하는 강규혁(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김기완(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 동지에게
지난 3월 29일 홈플러스 노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설립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홈플러스에서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은 유통산업에서 노동의 질을 높이는 점에서 전략상 대단히 중요합니다. 멀리 한국에서의 승리는 세계 3위의 유통업체 테스코 기업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것입니다.

노동법을 위반하거나 노동조합 가입을 방해하는 일이 한국의 테스코 기업에 허용된다면 세계 곳곳에서 관례적으로 일어나는 위반행위를 막을 길이 어디 있겠습니까?

유니와 유니테스코 지부는 홈플러스 노동조합을 강화하는 활동과 연장수당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사측과의 싸움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에서 요청한다면 홈플러스 사측이 노동조합과 대화하고 교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공식 요청서를 언제라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테스코 노동자들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국 서비스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연대할 수 있는 방법과 영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 말입니다.

수석 코디네이터 Mathias Bolton

4월 10일

스위스 니용에서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UNI GLOBAL UNION)을 소개합니다!!]

UNI는 전세계 2천만 서비스 분야 노동자들의 연대 조직입니다. 세계 150여개국의 900여 계열의 노동조합으로 망라되어 있는 대규모 노동조합이기도 합니다. 청소 및 보안, 상업, 금융, 게임, 그래픽 및 포장, 헤어 & 뷰티, ICTS,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 포스트 & 물류, 사회 보험, 스포츠, 온도 및 기관 노동자와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UNI-Commerce Tesco Alliance가 구성되어 전세계 15개국의 Tesco 노조대표단이 연례회의를 갖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2009년 UNI-Commerce는 미국, 태국, 한국의 테스코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임금및 복지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2013년도 10월 아르헨티나 수도 브에이노스 아이레스 에서 열리는 UNI-Commerce 세계대회에Tesco 한국의 노조설립과 활동을 소개하고 국제연대와 지지를 확보해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