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79일 (1009)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10-10 18:03
조회
301

홈플러스 사태 해결 농성투쟁 179일 (1009)

  • 홈플러스 기업회생 3월 4일 (220일)

  • 국회 청문회 약속 3월 18일 (206일)

  • 농성 시작 4월 14일 (179일)

  • 삭발 (안수용 지부장, 장경란 경기본부장, 이미경 부산본부장, 정승숙 부산부본부장)

  • 지부장 단식 5월 1일 ~ 5월 19일

  • 본부장 및 조합원 연대 단식

  • 4월 지회별 약식집회 매일 진행 중

📌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2110-15854 안수용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11.8 서울상경 투쟁을 계획 중입니다.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월 9일(목) 투쟁 일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기를 촉구하며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과의 따뜻한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경남 지역 현장 순회다.

거제, 밀양, 진영익스프레스, 김해점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들었다.

조합원들은 명절 내내 가족들에게 “홈플러스 괜찮냐?”,

“망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 섞인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그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자신이 제일 힘들었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는 전국 3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1시간 내 즉시배송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1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사업부’다.

한 매장에 평균 1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다 보니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만큼 노동조합 활동은 쉽지 않다.

매장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조직을 강화하고

단결된 투쟁을 만들어가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과 5년 만에 주5일제를 쟁취하고

부당한 처우를 하나둘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성과인가.

최근 익스프레스 노동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분할 매각’ 문제다.

작년에 한 차례 시도된 분할 매각을 투쟁으로 막아냈지만,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터지면서

또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조합원들은 “큰 매장에서 일하든, 작은 매장에서 일하든

우리는 홈플러스인이다.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

그 소박한 말이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홈플러스를 일궈온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홈플러스가 존재할 수 있었다.

이분들의 땀과 노력이 홈플러스의 역사이자

지금도 회생을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힘이다.

그 이름 하나하나가 자랑스럽고,

그 존재 자체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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