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9차 본교섭 보고 - 회사, 매각대금 임금에 투자할 수 없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2-11 11:36
조회
2329


 
9일(화) 7개월 만에 2020년 임단협 9차 본교섭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회사는 돈이 없어 임금과 복리후생에 투자할 수 없다는 주장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2020년) 회사는 4개의 점포를 폐점을 전제로 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3개의 점포에 대해 S&LB(세일즈앤리스백)을 진행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매각대금을 직원들의 임금과 복리후생에 사용할 것을 주장하였으나, 회사는 매각대금 사용은 임단협 교섭과 별개로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하여 노동조합 교섭위원들은 한숨과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회사는 2020년 임금 2% 인상, 2021년 임금 동결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본교섭 시작부터 “노동조합이 교섭을 다시 시작할 것을 요구하였으니 노동조합이 회사의 제출안을 수락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한 것은 장기간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 교섭의 원만한 타결을 전체 임직원이 원하고 있으며, 노동조합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서 본교섭을 요구한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무조건 양보를 주장하는 회사에 요구에 의해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될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노동조합은 원할한 교섭을 위해 수정안을 다수 제출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호봉제 도입에 한발 양보해서 굳이 호봉제가 아니더라도 직원 입사년차에 따른 임금차등을 줄수 있는 방법을 회사가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익스프레스 주5일 전환에 대해서도 한발 물러나 일시에 전환하는 방식이 아닌 단계적 전환에 대해서도 논의할 의향이 있으니 회사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고용안정에 대해서 노동조합은 폐점매각은 회사의 사정에 의해서 진행한 것이며, 그 결과를 직원에게 전가하는 것은 회사의 무책임한 행동임을 지적하며, 폐점매각 대상 점포에 대해서 직원들이 지망하는 점포로 배치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임금인상률에 대해서 노동조합은 이마트의 경우 20년과 21년에 각각 3% 이상 인상되었으며, 노동조합이 제출한 3.3%는 최소한의 요구임을 다시 한번 주장하였습니다.

차기 교섭은 실무교섭으로 쟁점사항을 제외하고 비쟁점사항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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