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8.25] 부산지역 노동,시민단체 “홈플러스 불매 운동” 선포

[노컷뉴스 8.25]

부산지역 노동·시민단체 “홈플러스 불매 운동” 선포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와 부산민중연대, 부산여성회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25일 오전 홈플러스 부산 가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선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 임원 4명의 연봉은 100억 원인데 반해 10년을 일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은 100만 원 수준이다”며 “그런데도, 홈플러스 측은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액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급 20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은 경영조건의 악화를 들고 있지만 실제 경영진이 책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은 채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참가자들은 “대형마트의 최저임금 정책은 지역 노동자들에게도 저임금을 강요하게 되고 지역 경제마저 갉아먹는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며 “고객들을 기망하고 직원들을 쥐어짜는 홈플러스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불매운동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지역 단체들을 비롯해 주민들과 지인들에게 홈플러스의 그릇된 행태를 적극 알려나가겠다”며 “더이상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대표적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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