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화조합원 인터뷰-노조하는 거 알려진 다음날, 청심환 먹고 출근했어요

  보통 신규노조는 간부 외에 조합원 명단을 일단 비공개하기 마련이다. 회사 측의 탈퇴 압박도 우려되고, 조합원들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회사에서 알게 되는 것을 극구 꺼린다. 지난 12일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 홈플러스노조 조합원 정미화(53)씨는 홈플러스노조 마크가 예쁘게 박힌 조끼를 입고 나왔다. 그는 근처인 문래동에 있는 영등포점에서 일한다. 회사에서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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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에게 빼앗긴 리플렛이 휴게실에 예쁘게 진열된 짤막한 사연

며칠전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새로운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노동조합에서 제작한 리플렛을 받았는데 점장이 모두 뺏어서 일일이 수거해 갔어요. 게다가 노동조합은 ‘이단’이라면서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아…이게 뭔가요. 노동조합이 설립되자마자 홈플러스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리플렛을 배포하고 현수막도 게시하였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우리 돈을 들여서 홈플러스 동료 직원들에게 배포한 걸 누구 맘대로 가져간답니까?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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