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마트노조, MBK의 '노사협력'쇼 규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5-03-26 13:39
조회
262
마트노조, MBK의 '노사협력' 쇼 규탄

 

마트노조, "MBK는 가짜 협력 대신 투명한 회생계획과 고용안정 협약부터 체결하라“

전사 한마음협의회는 직원 대표 아닌 회사대표...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마트노조)는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이 전사 한마음협의회를 앞세워 국민과 직원을 기만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트노조는 “MBK는 홈플러스의 회생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점포 매각과 자산 청산을 통한 투자금 회수를 노리고 있다”며 “이는 회생이 아닌 청산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영진이 피해자들이 본사 앞에서 호소하는 순간에도 웃으며 사진을 찍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진정한 회생 의지가 있다면 폐점 없는 회생계획과 고용안정 협약부터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트노조는 전사 한마음협의회가 직원 대표 기구로 기능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과거 안산점과 가야점 등 주요 점포 폐점 당시 침묵했고, 통상임금 소송 때도 직원들에게 회사 약속만 믿고 기다리라며 투쟁을 회피했다”며 “법정휴일수당까지 회사에 반납한 기구가 어떻게 직원 이익을 대표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노조는 한마음협의회가 이번에도 사측 입장만 대변하며 회생절차를 명분으로 한 구조조정과 점포 축소를 방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노사협의회 진행 조차 점포 한마음협의회 대표에게조차 공유되지 않았다”며 “정작 현장 대표들은 내용을 몰라 직원 항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트노조는 MBK와의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병주 MBK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회생 절차에서 근로자대표와의 협의가 법적으로 필수인 만큼, 과반수 노조로서의 지위를 확보해 모든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국 점포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비상대책조직인 ‘홈플러스 살리기 투쟁본부’를 구성했다”며 “온라인 배송기사, 외주·협력업체 노동자들도 함께 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업회생은 기다린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함께 깨어 싸울 때만 진정한 아침이 온다”고 노조는 강조했다.

홈플러스의 향후 회생 절차와 이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마트노조는 회생의 조건으로 ‘폐점과 구조조정 없는 회생계획’과 ‘고용안정 협약 체결’을 제시하며,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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